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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승용차 관련비용 명세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업무용승용차의

운행기록부를 바탕으로 업무사용 비율을

구해야 한다.

 

총 주행거리중 업무용사용거리의 비율이

업무사용비율이 된다

 

예시를 보면,

차량번호가  가 1234

차종 제네시스

총주행거리 50,000km

업무용사용거리 40,000km 로 업무사용

비율은 40,000/50,000 해서 80%가 된다

 

2016년도 대표자가 사용했고

감가상각비는 15,000,000으로 설정했고

유류대는 5,000,000원

보험료  1,000,000원

자동차세   600,000원

기타비용(통행료외) 400,000원이라고

가정한다.

감가상각비는 15,000,000이고 관련비용은

7,000,000이 되어 총 업무용 1대당 차량

관련비용은 22,000,000이 된다

우선 1차적으로 세무조정은 업무외

사용비용을 손금불산입하게 된다

위의 노란박스의 업무외 사용금액의

합인 4,400,000은 손금불산입 소득처분

대표자 상여로 하게 된다.

 

그리고 2차적으로하는 세무조정은

감가상각비 중 업무관련 비용은

총 15백만원의 80%인 12백만원인데

이중 8백만원만 감가상각비 한도

이므로 비용설정가능하고 나머지

4백만원은 세무조정2. 와 같이

손금불산입 감가상각비한도초과로

유보처리했다가 다음사업연도 이후

부터 800만원 미달되는 연도에

800만원 한도내에서 손금산입 -유보

로 소득처분하면 된다

 

아래의 감가상각비 한도초과 이월명세에

차기이월로 넘어가게 되고,

다음해도 감가상각비 한도초과

금액이 발생하면 계속해서 누적

계산하게 된다

 

아래는 소득처분한 내역이다

결국 업무용 승용차 1대로 인해

2016년도 법인세에서 손금불산입

금액이 8,400,000만원이 발생이 되어

기존보다 법인세 납부금액이 상대

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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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개정세법 중에

 신용카드소득공제 한도와

연금저축세액공제한도

소득에 따라 바뀌게 되었다

 

 

1.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

 

먼저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위의 표에서

처럼 총급여별로 구분하여 공제한도가

다르게 적용이 되다.

 

총급여 7천만원까지는 300만원 기존

그대로 적용이 되고,

총급여 7천만원초과~1억2천만원이하

는 300만원 적용되다가 2018년도분부터

250만원으로 소득공제 한도가 하향

되고 총급여 1억2처만원 초과자는

신용카드소득공제 한도가 200만원으로

줄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고소득근로자의 경우에는

신용카드를 높게 사용한다면, 예전보다

소득공제 혜택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

2017년도 사용분부터 해당이 되어

내년 2018년도 연말정산시에 적용이

된다

 

 

 

2. 연금저축세액공제 한도

 

연금계좌세액공제 또한

근로자의 경우는 총급여 1억2천만원

사업소득자의 경우에는

종합소득금액 1억원이하는

기존과 같이 연 4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된다

 

하지만 위의 금액 초과자의 경우는

연금저축세액공제가 300만원

으로 하향조정된다.

100만원의 공제한도가 줄게 됨으로

연금저축 400만원을 납부한

1억 2천만원 총급여 초과자는

100만원 *12% 해서 12만원이란

세금 절세효과가 줄어들게 된다

 

참고로 연금저축세액공제에서

총급여 5500만원이하자

종합소득금액 4천만원 이하자는

연금저축 납입액(공제한도내)

15%를 세액공제받게 되고

위 소득 초과자의 경우에는 12%의

세액공제가 적용이 된다

2017년도 연금저축 가입자의

경우에는 참고해서 퇴직연금불입

액과 합해서 연 700만원 한도로

잘 조정해서 납부하면 내년

2018년 연말정산시, 절세효과에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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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장려책으로 2017년 귀속 연말정산에서 크게 바뀌는 내용이 출산 세액공제다


기존에는 한명출산시 한명당 출산세액공제를 30만원씩 해줬다
쌍둥이 출산을하게되면 6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2017년 부터 자녀에 따라

첫째를 출산 30만원
둘째를 출산 50만원
셋째를 출산 70만원
넷째이상도 70만원

으로 바뀐다
쌍둥이 출산시 예전엔 30만원씩 해서 60만원 세액공제였다면
이제는 첫째는 30  둘째는 50해서
80만원 출산세액공제를 받게된다

첫째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두번째 출산에서 쌍둥이를 낳았을 경우에는
둘째 50만원 셋째 70만원 해서 120만원의 출산세액공제 혜택을 받게된다


낮은 출산율에 대한 출산장려차원에서 크게 개정된 소득세법이다

거기에 기본공제 소득공제 자녀당 150만원
그리고 자녀세액공제 1인당 15만원
2인이면 30 만원 셋째부터는 1인당 30만원이 자녀세액공제가 적용되고

6세이하 자녀 세액공제도 두자녀일경우 15만원부터 추가자녀당 15만원의 세액공제를 받게되므로  출산시 받게되는 세액공제는 13월의 월급봉투를 뿌듯하게 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소득이 얼마되지 않는 근로자일 경우에는 연말정산에서 크게 혜택을 보기는 힘들 것 같다

결정세액이 0원이라하더라도 이미 내가 원천징수로 납부했던 기납부세액을 환급받게 되기 때문이다

다자녀일수록 혜택을 다르게 주는 출산세액공제로 국가의 출산율이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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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건은 울버린 로건역에 휴 잭맨이

연기했고, 또 다른 초능력 돌연변이의 출현

이 있어서 기분좋게 개봉일에 찾게 되었다

 

 

 

저녁 7시 25분에 상영시작이고 끝나는 시간이

9시 53분이니 2시간 이상의 생각보다 긴시간

의 영화였다.

 

긴 시간임에도 영화를 보면서, 긴장감과

스토리의 전개가 흥미로와서 끝까지

영화를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등급이 청소년관람불가라해서 분명히 소녀가

나오는 드라마인데, 선정적일 것 같진 않고

어떤 이유에서 청소년 관람불가일까 하고

궁금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충분히 이해가

가게 되었다.

 

전체적인 내용이나 흐름은 그리 청소년에게

유해하진 않았지만, 싸우는 전투 액션씬에서

너무 리얼하게 죽이는 장면들이 묘사되어서

많이 놀라기도 했다.

 

어제 본 영화 해빙에서도 사람 머리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영화 로건에서도 스릴러는

아니지만, 사람머리가 잘려나가는 영상이

보여서 청소년들이 관람하기에는

정서에 너무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연변이의 외로운 인생이지만 마치 가족

같은 존재를 느끼는 장면들이 있고

끝까지 지켜내려하는 모습이 멋지고

인상깊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을 죽이고 그 해악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버텨내는 중에 인간적인 따스함

을 보면서 느끼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영화

구성이 단순한 스토리지만, 다채롭게 잘 엮어

져서 긴 상영시간에도 집중하고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영화 결말 부분에 극장안에서 간혹 훌쩍이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휴잭맨의 멋진 영화는 이대로 끝이 나지

않고, 같은 초능력을 가진 돌연변이 소녀가

성인이 되어 다시 색다른 멋진 이야기가 전개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가장 인상적인 대사 중 하나는 찰스역할을 맡은

패트릭 스튜어트의 잠자기 전에 말이었다

 

 

 

 

행복하고 평안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소중하고 따스한 이야기들...

또 하나는 로라역의 다프네 킨이 로건에게

마지막 말을 건낼 때 휴 잭맨의 대사였다

 

'이 기분을 알 것 같다'

는 그 말이다.

이 영화는 단순히 싸워서 이겨내는 액션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인간적인 사랑과 의리와 행복 그리고

평안과 감사를 여러각도에서 표현해주는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서 소녀 로라가 십자가를 옆으로

눕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뭔가 특별한 암시를

표현하는 것 같았다

 

여러 소년 소녀들의 다양한 초능력을 접하고

어린 소녀 로라의 액션도 정말 대단했다.

 

작은 소녀에게서 그런 강한 카리스마

와 연기력이 나와서 깜짝 놀랐고

덕분에 영화가 더욱 즐거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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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빙은 근간에 본 스릴러 영화중

가장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무서운

영화였다.

 

원래 무서운 영화를 보지 않는 편인데

조진웅이란 배우와 얼마전에 인기속에

끝난 월계수양복점 신사들에서 최고의

신사셨던 신구씨가 출연하는 거라 기대를

조금 하고 보게 되었다

 

범죄 스릴러는 잔인하고 긴장되고 보고

나면 항상 뒤끝이 그다지 유쾌하지 않는

단점들이 있다.

 

하지만, 숨쉬기 힘들정도로의 긴장감은

오히려 작은 일상들의 생각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나의 느슨했던 감각들을

잠시 놀람(?)으로 깨어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예전에 조진웅씨의 시그널이란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친숙해있었던 터라, 뭔가 그의

멋진 의리가 이 영화에서 크게 빛을 발할지

모른다는 생각은 영화 내내 반전등으로

몇번 내 사고를 자극시켰다

 

 

이 영화는 한 내과, 특별히 위내시경

또는 대장내시경을 검사하는 개인

병원과 1층이 정육점인 조진웅이 살고

있는 집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대장내시경 촬영하는 장면들이

나오지만 의학드라마처럼 전문적인

의학용어는 잘 나오지 않는다.

 

해빙---얼음이 녹는 다는 뜻으로서

어떤 숨겨졌던 사건이나 비밀들이

꽁꽁묶어두었던 얼음이 기온이 올라가

따뜻해지면서 무서운 사실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 제목 Bluebeard 는 푸른수염으로

어릴적에 읽은 아내를 죽이는

무서운 주인공의 이름인 푸른수염이

떠올랐다

 

 

 

김대명씨만의 어리숙한 듯하지만

그만의 말투와 행동들이 정말 역할을

200% 잘 소화해주는 맞춤격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에 본 드라마 더 보이스나

이영화 속에서 정육점의 모습들이

보인다. 이 영화를 통해서 정육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좋지 않는

편견등이 있을까 약간 우려감도 들긴했다

정육점은 식육점, 먹거리 음식을 제공

하는 생활의 꼭 필요한 식품 유통업

사업장이다.

 

 

내가 좋아하는 윤세아라는 배우가

나오긴 했는데, 아주 잠깐 나와서 아쉽긴

했다.

 

이 영화는 몇번의 반전이 거듭되는

묘미가 볼 만하다.

그러면서 사람마다 자신의 생각의

카테고리가 있어서 그 벽을 넘기는

건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우리의 사고는 어쩌면 내 판단이

가장 우선적이고 내가 피해를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먼저인 사람들의

집합체 같긴 했다.

 

가끔 한 사람을 바보로 몰고 가는

왕따시키는 집단이 떠오르기도 했다

 

역시 사람은 좋은 환경과 좋은 사람

들 속에서 믿음과 평안함으로 지내는

것도 정말 삶의 큰 복이며

감사할 큰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공포적인 긴장되는 영상의 여운이

있어서 나도 몰래 어두운 집에 들어

올 때 괜히 등이 오싹하기도 하고

냉장고를 바라보며 순간적인 무서운

영화의 영상으로 움찔 놀라기도 했다

 

 

 

 

한권의 추리소설을 읽는 마음으로

한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겨갈 때

느껴지는 사람에 대한 의심과 공포등을

이 영화에서 충분히 만끽하고도 남을

스릴러 다운 스릴러다

 

 

비록 가까운 좌석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무대인사를 통해서 연기자들을

보고 나서 영화를 보게 되어 더욱

남다른 느낌이 들었다. 역시 조진웅씨는

재치있고 입담도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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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소득에 따른 법인세 신고가

2017년 3월부터 3월 31일(금)까지 이루

어지게 된다

 

특히 외화통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

외화 평가 손익을 계산하는 경우에

필요한 환율이 2016년도 12월 31일자

의 환율을 적용하게 된다

 

12월 31일이 휴일인 경우에는 하루 전의

매매기준율을 적용하면 된다

 

서울 외국환중개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위에 환율조회를 눌러서 확인하면 된다

 

 

기간별 매매기준율로 조회하게되면

미 달러화 USD 가 12월 31일자는

조회가 되지 않고 2016년 12월 30일자로

1달러에 1,208.50원으로 환율을 평가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엔화 또한12월 30일자로 조회하면

1,036.81로 확인 가능하다

 

아래는 유로화로서 환율이 1,267.60원

으로 조회된다

 

 

 

외화 평가이익시에는

차변에 외화예금 xxx / 외화환산이익xxx

 

평가 손실일 경우에는

차변에 외화환산손실 xxx / 외화예금xxx

으로 회계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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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출연하는 영화는 왠만하면

시사회, 아무리 바빠도 개봉일은

놓치지 않고 본다.

 

컬처데이 비가오는 저녁길에 가까운 상영관을

향해 갔다. 가끔은 혼자 영화를 보는 것을 즐기

는 편이다.

 

 

 

 

아무 생각없이 영화에 몰입하고 그 안에서

스트레스도 풀고, 내 자신의 삶의 작은 발전

까지도 꿈꾸며 보게 된다.

 

싱글라이더 뜻은 싱글(혼자)+라이더(탑승객)으로

a single rider

혼자 탑승하는 자를 말한다고 한다.

외로움이 묻어나는 영화 제목만큼이나 이 영화

는 보는 이로 하여금 그 마음이 그대로 녹여나게

만드는 묘한 몰입도가 있었다.

 

특히, 이병헌의 감성연기는 과히 예전의 노련

하고 날카로운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또다른

이병헌의 연기의 진수를 보게 만든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이병헌의 얼굴 표정은

정말 모든 것을 잃고 죄책감과 괴로움으로

우울감과 이성이 마비될 만큼 거의 멘붕

상태를 너무 잘 표현해서 순간 깜짝 놀랄 정도

였다.

 

하긴 이병헌씨도 영화 시나리오보고

반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는 내용을

인터넷에서 읽었던 것 같다.

 

라우터증권 지점장으로 1조 3천억원이란

부실채권을 취급했다가 고객들로부터

월망과 질타 속에 무릎꿇고 사죄하는

장면이다.

 

 

 

줄거리는 생략하고................

 

이병헌과 공효진과의 대사와 연기호흡보다는

오히려 이병헌의 방황하는 연기와 호주에서

만난 안소희와의 대화가 더 많았던 것 같다.

 

이 영화는 사람이 극도로 미칠정도로 다 잃고

나서 최고조로 절망했을 때의 상황들을

간접적으로 영상으로 나마 체험하며 인생의

고비를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 탄탄한

영화다.

 

물론, 맨 나중에서 생각지도 못한 엄청나고

속상한 반전이 있었지만, 그 과정

에서 사람의 마음과 여러가지 고통들, 그리고

후회 등을 진지하게 보여준다.

 

 

소중한게 무엇이었는지, 각자마다 다르겠지만

진정으로 소중한 것을 올라갔을 때보다

내려올 때 깨닫기도 하나보다. 그래서 인생은

더 슬플 수도 때론 더 억울할 수도 있다.

 

섬세한 이주영 감독의 영화 상영 시작때

나오는 고은 시가 역시 예사롭지 않는

많은 뜻을 내포하는 암시였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평소에는 잊고 살았던 꽃이 세월이 지나서

또는 모든 재산을 탕진 한 후, 또는 건강을

잃고 희망이 사라질 때 쯤, 새롭게 보인다면

그 때의 눈물은 후회로 물든 처절하게 괴로운

흐느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부실채권문제로 모든 것을 잃고 많은 이의

고통 속에서 죄책감과 괴로움에 허덕일 때

이병헌에게 돌아갈 곳은 가족이었다.

아내가 있는 곳, 아들이 있는 호주를 향해

달려갈 때, 그나마 그의 표정은 설레임이

엿보였다.

 

이병헌의 눈빛과 표정 걸음 등의 행동과

대사는 마치 드라마 같이 멈춰진 듯 할

때도 있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한

장면도 놓치지 않고 생각하며 보게 하는

이병헌의 존재감이 컸다.

 

성공해서 나를 반겨주는 가족품으로 달려

가는게 아니라 모든 것을 잃고 실패한 후

돌아가는 그 발걸음은 얼마나 무겁고 그

마음은 몇곱절 버겁고 힘겨웠을 것이다.

 

마지막 반전과 결말을 본 후에 영화

장면들을 마치 바둑을 복기하듯이 거꾸로

돌려서 장면들을 떠올리게 한다.

 

호주 한 마을의 이웃집 할머니의 존재

그리고 외국남성의 아내와의 대화

그리고 이병헌을 반기고 따라와준 강아지

치치의 마지막 섬으로 갈 때의

동행, 호주에서 처음으로 말을 건낸

안소희의 존재 등을 여러 각도에서 재구성

해서 떠올려 본다.

마치 퍼즐조각을 다시 조립하는

기분이 들었다

 

마음 아프고 억울한 사람들이지만, 그 안에서

서로 위로하고 떠나가는 모습들이 너무

아련하고 마음 한구석이 아파왔다

 

영화가 선정적이거나 잔혹한 장면등은

크게 나오지 않고, 오히려 아이들이 출연

하는 한편의라마같은 이야기로

90여분 상영된다.

 

힘들 때, 코믹하고 유쾌한 영화도 좋지만

때론 이렇게 조금은 답답하지만 내 현실

보다 훨씬 힘든 영화속 주인공들의 상황을

보면서 오히려 힘을 얻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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