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영화 해빙은 근간에 본 스릴러 영화중

가장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무서운

영화였다.

 

원래 무서운 영화를 보지 않는 편인데

조진웅이란 배우와 얼마전에 인기속에

끝난 월계수양복점 신사들에서 최고의

신사셨던 신구씨가 출연하는 거라 기대를

조금 하고 보게 되었다

 

범죄 스릴러는 잔인하고 긴장되고 보고

나면 항상 뒤끝이 그다지 유쾌하지 않는

단점들이 있다.

 

하지만, 숨쉬기 힘들정도로의 긴장감은

오히려 작은 일상들의 생각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나의 느슨했던 감각들을

잠시 놀람(?)으로 깨어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예전에 조진웅씨의 시그널이란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친숙해있었던 터라, 뭔가 그의

멋진 의리가 이 영화에서 크게 빛을 발할지

모른다는 생각은 영화 내내 반전등으로

몇번 내 사고를 자극시켰다

 

 

이 영화는 한 내과, 특별히 위내시경

또는 대장내시경을 검사하는 개인

병원과 1층이 정육점인 조진웅이 살고

있는 집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대장내시경 촬영하는 장면들이

나오지만 의학드라마처럼 전문적인

의학용어는 잘 나오지 않는다.

 

해빙---얼음이 녹는 다는 뜻으로서

어떤 숨겨졌던 사건이나 비밀들이

꽁꽁묶어두었던 얼음이 기온이 올라가

따뜻해지면서 무서운 사실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 제목 Bluebeard 는 푸른수염으로

어릴적에 읽은 아내를 죽이는

무서운 주인공의 이름인 푸른수염이

떠올랐다

 

 

 

김대명씨만의 어리숙한 듯하지만

그만의 말투와 행동들이 정말 역할을

200% 잘 소화해주는 맞춤격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에 본 드라마 더 보이스나

이영화 속에서 정육점의 모습들이

보인다. 이 영화를 통해서 정육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좋지 않는

편견등이 있을까 약간 우려감도 들긴했다

정육점은 식육점, 먹거리 음식을 제공

하는 생활의 꼭 필요한 식품 유통업

사업장이다.

 

 

내가 좋아하는 윤세아라는 배우가

나오긴 했는데, 아주 잠깐 나와서 아쉽긴

했다.

 

이 영화는 몇번의 반전이 거듭되는

묘미가 볼 만하다.

그러면서 사람마다 자신의 생각의

카테고리가 있어서 그 벽을 넘기는

건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우리의 사고는 어쩌면 내 판단이

가장 우선적이고 내가 피해를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먼저인 사람들의

집합체 같긴 했다.

 

가끔 한 사람을 바보로 몰고 가는

왕따시키는 집단이 떠오르기도 했다

 

역시 사람은 좋은 환경과 좋은 사람

들 속에서 믿음과 평안함으로 지내는

것도 정말 삶의 큰 복이며

감사할 큰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공포적인 긴장되는 영상의 여운이

있어서 나도 몰래 어두운 집에 들어

올 때 괜히 등이 오싹하기도 하고

냉장고를 바라보며 순간적인 무서운

영화의 영상으로 움찔 놀라기도 했다

 

 

 

 

한권의 추리소설을 읽는 마음으로

한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겨갈 때

느껴지는 사람에 대한 의심과 공포등을

이 영화에서 충분히 만끽하고도 남을

스릴러 다운 스릴러다

 

 

비록 가까운 좌석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무대인사를 통해서 연기자들을

보고 나서 영화를 보게 되어 더욱

남다른 느낌이 들었다. 역시 조진웅씨는

재치있고 입담도 좋았던 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