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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카자흐스탄 국적의 골로프킨이

오늘 미국 뉴욕메디슨 스퀘어에서 도전자

제이콥스를 만나 12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이하사진: SBS 생중계 중 캡처사진>

 

통쾌하게 이긴 경기라기보다는

정말 두사람이 서로 견제하면서

뛰어난 힘과 기량을 노리면서 싸운

경기였다

 

골로프킨 선수가 통합미들급챔피언에서

최고 승자를 인정받으면서 인터뷰하는

모습인데, 역시 노련미가 있고 스피드와

양손 훅이 뛰어난 제이콥스 선수를

찬사하는 말이 들렸다

Respect !!!!!

내귀에는 이것만 들렸다

 

 

 

처음부터 숨죽이면서 매 라운드를

눈을 떼지 않고 보게되었다

특히 아래 양선수의 비교표를 보면

정말 대단한 두사람의 전적이다

골로프킨은 외할아버지가 한국계이고

36전36승 전승에다가 33회 KO를

거둔 정말 무적의 강한 권투선수다

 

 

 

이에 맞서는 제이콥스 또한 33전에서

한번만 패하고 29KO라는 훌륭한 전적과

1라운드와 2라운드 초반에서만 KO승을

14번이나 거둬서 골로프킨의 5번 KO승 전적

보다 거의 3배이상의 강한 선수다

 

 

서로가 상대방에 대해서는 너무도

잘 알고 있으나 현재까지 한번도

싸워보지 않은 강한 미들급 랭킹 1위인

골로프킨과 랭킹 2위인 제이콥스와의

경기는 팬들로 하여금 커다란 기대와

관심을 갖게하기에 충분한 경기였다

 

 

 

 

 

첫라운드 시작할 때부터 두사람의

서로 탐색전과 견제하는 모습은

정말 긴장되는 순간들이었다.

 

 

 

4라운드 시작하고 얼마안되어 골로프킨이

제이콥스를 다운시켰다.

이때부터는 왠지 골로프킨이 짧은 시간내에

뭔가 승부가 나지 않을까 기대했었다

 

하지만, 제이콥스의 권투 실력도 정말

대단했다. 골로프킨을 여러차례 강하게

적중시키는 날카로운 펀치도 있었고

절대 골로프킨에게 많이 밀리는 경기는

아니었다고 본다.

7라운드 후반쯤에 서로 짧은 공격과

수비를 병행하는 난타전이 있었지만

결국 두 선수는 12라운드 마지막 시간까지

다 싸우고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판정

상황까지 가게 되었다

 

 

 

 

 

심사위원 판정 점수를 집계하는 동안

두사람은 서로 안아주며 서로에게

수고했다는 마음을 전달하는 것 같았다

 

과연 누가 미들급에서 세계 최정상인지

발표되는 순간까지 긴장이 되었다.

 

결과는 골로프킨이 3대0이라는 판정승으로

무패를 이어나갔다.

비록 골로프킨이 18경기 연속 방어전은

성공했으나, 아쉽게도 18경기 연속 KO

방어전이란 35년만의 기록은 깨지 못하고

판전승으로 챔피언의 자리를 굳혔다.

 

무적의 핵주먹과 카운터를 맞아도

강한 어택으로 승부를 띄우는 골로프킨이

이번 경기에는 많이 고전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골로프킨의 인간적인

모습이 보인다는 아나운서 중계의

이야기가 많이 공감이 가는 경기였다

 

아쉽게 패한 제이콥스지만, 여전히

그의 권투 재량과 실력은 높이 평가

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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