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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서 임산부 출산부 모유수유부에게 제공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이라는 게 있다
어느날 지인의 집에 갔더니 6번패키지라고 영양플러스 배송이 왔다
보건소에서 무료로 이렇게 좋은식품들을 보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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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작은 두봉지 계란 건표고버섯 미역 김 잡곡 검정콩 쥬스류 참치등 펼쳐보니 한박스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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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박스에는 건강맘 튼튼베이비 영양플러스라고 인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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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각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좋은 사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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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보건소홈페이지에서 내용을 알아봤다 우선 영양플러스는 모든 임산부 출산 모유수유부는 기본 조건에 해당되지만 소득도 일정액 이하인 영양학적 위험요인 소지자들이 수혜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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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서류는 주민등록등본에 건강보험증과 건강보험 납입영수증과 자동차 소유자에 한해서 자동차보험증권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고한다
소득조건을 보면 보통 3인가족의 경우에는 월소득 286만3천원 미만이면 해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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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플러스는 수혜대상자에 따라 6종류의
식품패키지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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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도 오고 식품패키지는 한달에 두번 온다고 한다 보건지소에서 영양프로그램교육도 받게된다
아이와 엄마 건강을 챙겨주는 영양플러스 해당되는 사람들은 가까운 관할 소재 보건소에 문의해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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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방송에서 집에서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요리하는 감말랭이 만드는법이 소개되었다
마침 집에 있는 단감이 있어 그대로 해봤다
아래사진은 방송프로그램 캡처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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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감껍질을 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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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벗긴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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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양하게 썰어봤다
전자렌지에 넣고 5분을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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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듬뿍안고 전자렌지 5분 설정하고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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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을 돌린 후 꺼내보니 김이 모락나며 이렇게 감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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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김 식힌 후 다시 전자렌지에 넣고 5분 돌리고 총 세번을 5분씩 돌렸는데 여전히 수분이 남아있고 내가 생각한 감말랭이 비주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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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좀더 수분감을 없애기 위해 내생각대로 집에 마침 오븐이 있어서 오븐에 넣어 잠시 돌려 수분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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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분기는 어느정도 가셨는데 한입 먹어보니 무지 달긴 한데 내입맛에는 그냥 물컹한 단맛정도...원래 과일로 아삭하게 먹는게 나을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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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보고 따라한 감말랭이는 내입맛엔 그다지 별로였지만 이가 좋지않은 노약자들에게는 부드러워서 간식으로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오븐 돌린김에 고구마를 구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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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오븐이 성능이 좋아도 군고구마는 역시 아궁이에 직접 구워먹는게 최고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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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날은 뭔가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노랫말도 있지만 가을이 깊어지고 추위를 재촉하며 한해도 2달밖에 남기지 않고 저물어가는 시기라 그럴까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는길에 열차 차창밖으로 보여지는 경치들이 달리는 기차와 함께 사라져들 간다
옆좌석에 할머니가 커다란 스텐다라에 쑥색과 쌀색의 바람떡을 수북하게 담은 채 타고 계셨다
먹음직스러워서 ᆢ이거 얼마예요? 파시는 거예요? 하며 묻고 싶었지만 같은 승객으로서 상거래를 한다는게 쑥스러워 망설이는 사이에 대전에서 내리시며 유유히 나가신다
농부들의 땀과 노고로 나락 추수하고 남은 들녘에 메마른 갈대들이 가을의 정취를 더욱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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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들었던 어떤 사람의 이야기가 떠올라 웃음이 나온다
어떤 사람이 지인들과 여름에 놀러갔다고 한다 식사메뉴는 보양식ㅡㅡ자신이 그동안 키웠던 개를 끌고 가서 ㅡㅡ이었다고 한다
개를 식용으로 하려던 과정에서 개가 죽은줄 알았는데 그만 살아서 도망쳤다고 한다 주인은 한동안 개를 찾다가 못찾고 포기하고 집에 돌아왔는데ᆢ
주인한테 얻어맞은 그 개가 집에 돌아와 주인을 보며 반갑게 꼬리를 치더라는 것이다 이를 본 주인이 개의 충성심(?)에 그만 자신이 부끄러워졌다는 내용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지켜준자를 배신하거나 어이없는 배신을 당하기도 한다
그 씁쓸함을 생각하며 눈을 감고 잠시 잠이 들었는데 옆좌석의 할머니가 툭툭 치신다
검정배낭 지퍼를 여시면서 그안에서 초록색포장의 홍삼캔디 두개를 건네신다
전에 약장사한테 갔다가 받아온것이니 먹으라고 주시고는 천안역에서 내리신다
다스한 인정의 손길에 뭔가 보답하고 싶은데 마땅히 드릴게 없어 속으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마음으로 바랬다
가끔 이렇게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로 올라올 때 마치 긴 여행을 하는듯한 느낌이 든다 특히 지방에 사시는 연세드신분들이 KTX에 비해 저렴한 승차비가 드는 무궁화호를 많이 이용하는 것같다 KTX로 가게되면 한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면 가는 거리가 무궁화호를 타게되면 근 3시간이 소요된다
집에 돌아가면 10월의 마지막날 남은 두달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로 한다
올해 가기전에 자신이 좀더 성숙되고 발전하는 좀더 내가 원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두달 후 한해를 뒤돌아보며 내자신에게 특별히 마지막 두달 열심히 잘 살았다고 스스로에게 특별한 상과 선물을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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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이태란 주연의 두번째 스물을 개봉전
시사회로 어제 삼성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보게
되었다
영화 시작전에 이 영화를 각본 연출하신 박흥식
감독님이 나오셔서 간략하게 영화에 대한 소개
를 해 주었는데, 아픔 그리고 단테의 신곡에
관한 얘기등등 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니
좋은 감상되라고 하셨다.
두번째 스물은 40이란 나이는 20살 하고도
다시 20살이니 두번째 스물이란 뜻이다.
이 영화에서 이태란씨 참 예쁘고 성격이
이 영화 주인공하고도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태란씨의 패션이 너무
이뻐서 한참 눈도장을 머릿속에 찍기도
했다
이 스카프 디자인 너무 이쁘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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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란씨는 남편이 있고 실제 나이
가 1975년생 우리나라 나이로 42살이니
영화 속 나이도 비슷한 것 같다.
김승우씨 또한 48살로 영화속의 주인공
나이가 비슷해서 영화 속 나이가 자연
스럽게 어우러졌던 것 같다.
이태란씨는 청소년불가 영화인데다가
베드신이 있어서 남편에게 미안함이
많이 들었다고 한다.
처음 영화를 보면서 베드신 장면등이
나오면 두사람다 배우자들이 있을텐데
불편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베드신
장면에서 각자 배우자들을 걱정하는(?)
어색한 딴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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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작년 3월에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명소들을 배경으로 촬영이
되었다고 한다.
배우들이나 촬영진들에게 나름 잊지못할
즐거운 시간 이었을 것 같다.
물론 여행은 사랑하는
사람하고 함께였다면 더 최고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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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이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함께
명화를 감상하는 장면이다.
그림에 대해는 문외한이라 그런지
작품 설명들이 크게 마음에 와닿지
는 않았지만, 이 계기를 통해서 앞으로
시간이 된다면 그림 전시회도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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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이 각자 다른 배우자를 만나
결혼 한 후 헤어진 지 13년 만에 우연히 다시
만나서 아무도 의식하지 않고 일주일
간을 서로 연인의 모습으로 여행을 함께
하는 영화라 일반인들에게는 불륜일 수
밖에 없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다.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날 수도 있다는
이승철의 노랫말 처럼 두사람은 각자
다른 길을 가다가 정말 영화처럼
(물론 영화니까...) 다시 만나게 되어서
온전히 함께 일주일을 서로 예전에
사랑했던 것 처럼 사랑하고 좋아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낸다.
이탈리아에서 만나서 여행하는 기간만
서로 사랑하고 다시 귀국하게 되면
남남으로 더이상의 만남은 갖지
않기로하는 두사람,
이 장면에서 이태란씨의 양심의
가책이 그려지고, 단테의 이야기를 하는
대화에서 서로 죄책감과 함께 느끼
는 것 같았다.
그래도 두 사람은
그동안 그리움을 보상이라도 받는 듯
이성보다는 몸과 가슴이 원하는대로
그냥 내 맡기면서 서로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함께 하는 여행에 대한
선물을 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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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태란씨와 김승우의 케미는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김승우씨가 약간 장난기있고 덜 진지
모드여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전에 공유 전도연의 남과여를 봤을 때는
좀더 두사람의 사랑에 많이 공감이 가고
가슴이 아프긴 했었는데, 아무래도
김승우씨의 캐릭터상의 느낌때문에
개인적이지만 내 감성적인 몰입도는
조금 약했던 것 같다. 그림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편안하게
간접적이지만 아름다운 영상들과 명화
작품들에 대한 식견등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그리고 예전에 헤어진 사람을 다시 만나
게 된다면 어떨까... 이미 한 때 익숙했던
사람이었기에 금방 다시 익숙해 질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제2의 이별을 감당해
야 하는 후유증에 이미 이별한 사람은
다시 안 만나는게 오히려 더 아름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영화 인사이드에서 한효주의 아름다움이
빛난 것 처럼 이 영화에서 이태란씨의
매력이 정말 빛났던 것 같다.
가을 여자의 느낌이 물씬 나는 가을
패션, 우아한 헤어스타일, 특히 이태란
씨는 스카프가 참 잘 어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같은 여자로서
아름다움에 대한 부러움과 가을 변신에
대한 작은 도전을 안겨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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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은 1992년에 있었던 한 사건
을 다루면서 사랑과 우정에 대한 감동을
그려주었다.
한동안 영화를 주로 보다가 정말 오랫만
에 뮤지컬을 보게 되었다. 신당역 9번출구
에서 내려서 작은 횡단보도 건너니 바로
충무아트센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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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권이라 미리 시작 한시간 반전부터
줄을 서서 받는 자리, 아쉽게도 맨
뒷좌석이었다. 영화보기엔 아주 좋은
자리지만, 무대에 있는 뮤지컬배우들의
표정을 보기에는 거리감이 크게 들었
던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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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토 7시 뮤지컬 공연은
주인공으로 이건명씨와 오종혁씨
그리고 여자 주인공역으로 신고은씨가
캐스팅된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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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역의 오종혁 배우의 선택은
정말 운이 좋고 탁월한 선택이었
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학의 역할로는 이건명씨가 맡아서
카리스마와 힘이 넘치는 노래를
보여주었다
뮤지컬 그날들의 포스터를 봤을 때
처음 든 생각은 정치적인 이야기일
거라는 생각이 들고 청와대 경호원이
나온다고 하니 대통령의 어떤 커다란
사건을 다루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왠만하면 줄거리는
자세히 보지 않고 영화나 뮤지컬을
보는 편이다. 그래야 영화나 뮤지컬의
멋진 반전의 묘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랫동안 지켜온
나의 관람 습관이다 가급적
평점 보고 줄거리 크게 신경
안쓰고 보는 편이다
잘생기고 노래와 연기잘하는 배우
들로 이루어진 그날들, 아래 사진만
보더라도 남자들의 세계만을 보여줄
것 같았지만, 사랑의 이야기가 나오고
우정도 그려지며, 특권층의 자녀들간의
갈등과 해결 등 다양한 면들을 비춰준다

7시에 시작해서 8시 15분부터 15분 정도
휴식하고 다시 8시반부터 9시 45분
정도까지 진행이 되었다. 생각보다
긴 시간이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스토리에 따라 흘러나오는 김광석의
노래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뮤지컬 그날들을 보면서 뮤지컬
스토리 창작력에 감탄을 연발했다.
어떻게 스토리를 이어가면서 김광석의
노래가 스토리에 맞춰서 작사된 것처럼
절묘하게 이어질 수 있는지 ...
역시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큰호평을 받는 이유를 충분히
알 것 같았다.
무대와의 거리가 멀다보니 거의 3
시간 동안 어떻게든 배우들 표정과
몸짓이라도 잘 보고 싶어서 눈을 찡그
려봐도 역시 자리의 한계는 극복이
안 되어서, 보는 내내 정말 안타깝고
앞자리를 못 앉게 된 것에 대해
못내 아쉬웠다.
나름 배우들의 표정은 이럴 것이다라고
모습들을 아련하게 그려나갔다. 대신
대사와 노래에 더 집중하게 된 것
같다. 특히 오종혁이 부른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은 듣다가 울컥 눈물이
쏟아졌다. 심장을 울리는 노래와
뮤지컬 장면의 감동으로 가슴이 순간
벅차오르는 느낌마저 들었다.
영화와 다른 뮤지컬 만의 또다른 매력
이 있는 특별하고도 강한 감동이었다
뮤지컬 커튼콜 때 수많은 관객들이
다들 일어서서 함께 호응했고 감동의
여운이 오래오래 지속될 것 같다
중간중간 웃음코드가 있어서 웃다가도
거부할 수 없는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아주 잘 만들어진
작품이어서 주변 가까운 이들에게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뮤지컬 그날들에서 나오는 김광석의
노래 중에 특히 마음에 많이 와 닿았던
곡들이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되어,
흐린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사랑했지만 등이었다.
그전에 김광석씨의 노래를 좋아는
했지만, 뮤지컬에서 보는 또다른
느낌의 목소리와 사연이 들어간
가사는 뮤지컬을 보는 내내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왔고, 그 노래 가사가
문득, 자신의 모습으로 연결되어
색다르고 새로운 느낌으로 전달
되었다.
집에 돌아와서 고김광석씨의 가사들
을 찾아서 다시한번 음미하는 시간을
갖게되었다.
김광석씨가 짧은 생애을 살다 갔지만
주옥같이 아름다운 노래와 노랫말은
오래오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다. 1994년 한국노랫말대상
에서 좋은노랫말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인상깊었던 김광석씨의 노랫말
가사들이다. 작사 작곡자는 생략..
<이등병의 편지>
집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때
가슴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라면
이 노래를 들을 때 훈련소에
입소하는 그 날의 막연한
두려움과 국방의 의무를 지기
위해 가족과 떠나는 고통들을
아주 잘 표현한 노래라 많이
공감이 갈 것 같다. 경호원에서
이 노래가 어떻게 나올 수
있을지 상상도 못해봤는데 역시
연출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사랑했지만 >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버려
때론 눈물도 흘리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래들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 설 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오종혁씨가 부른 사랑했지만은
원곡과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감정이 풍부하고
더욱 슬프개 부각되어 들렸다
오종혁씨가 이렇게 노래를 잘할
줄은 몰랐다. 정말 기대 이상으로
몰입하게 하는 센티멘탈하면서
감성을 울려주는 목소리다
<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
. . . . .
. . . . .
비가 내리면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원래 이 노래를 알지만 뮤지컬을
보면서 특별하게 더욱 좋아지게
하는 멋진 가삿말이 좋았다
잊혀젼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너무 서정적이면서도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노래가사로 자꾸만
노랫말이 귓가에 맴돈다
뮤지컬 그날들은 열정이 넘치는
한편의 감동 드라마로
멋진 추억으로 오래 오래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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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공포물은 잘 안보는 편인데
10대가 노인한테 당한다는 간단한
내용만 접수한 채 보게 되었다
여자 주인공은 26살의 제인레비와
남자 노인역은 64세인 스티븐랭이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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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두명과 여자 한명의 십대들이
돈을 마련하고자 빈집털이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거의 주변에
사람들이 살지 않는 월남전에서 시력을
잃게 된 퇴역군인 집에 들어가면서 무서운
장면이 계속 연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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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록키는 이목구비
가 아주 시원시원하고 놀라는 스릴러물
연기를 너무도 잘했다
개봉한지 5일만에 미국에서 제작비의
5배의 수익을 올릴정도로 반응이 좋았던
영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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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빈집안에서 대부분 영화가 촬영
되다보니 전체적으로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였지만, 공포와 쫒고 쫒기는 장면
에서 더욱 더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컨저링이나 다른 공포 호러물들은 어떤
초자연의 기이현상이나 악령 등이 출연
해서 공포를 주었지만, 이 영화는 순전히
어두움 속에서 위력한 힘이 있는 노인의
등장 하나만으로도 영화 내내 긴장의 끈
을 놓지 않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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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정말 끔찍하고 혐오스러웠던
장면은 강제로 임신시키는 장면이었다
마치 자신이 산부인과 시술의사같이 너무도
황당하고 정신이상자인 노인이다.
여주인공 록키의 돈에 대한 욕심은 살고자
도망가는 중에서도 강하게 나타난다.
두명의 젊은 청년들을 때려눕히고 제압
하는 막강한 힘을 지닌 노인, 그리고 결국
그 노인을 제압하는 더 강한 여주인공의
이야기다.
나쁜짓을 하면 벌을 받지만 이 영화의 결말
은 정말 의외였다.
마지막 제2의 후속 영화가 나올법하게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원제 Don't Breathe 처럼 살기 위해
숨을 죽이고 충격적인 장면에도 소리도
못지르고 견뎌야하는 장면들 처럼 보는
사람 또한 숨죽이면서 긴장감있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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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뜻하지 않게 관공서에서 추첨당첨이
되어 온누리 상품권 만원권 3장을
받게 되었다.
뭔가 당첨 축하라는 메세지와 선물에
기분 UP
내일은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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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훼탈이 그려져있어서 누가봐도 전통
스러운 상품권이다.
보통 전통시장에서 쓰는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어디서 가능한지
찾아보기로 했다.
전통시장통통이란 사이트가 있어서
이곳에 가면 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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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이용할 시군과 구를 입력 검색
하면 지도와 함께 간편하게 검색
가능하다
그리고 더욱 반가운 점은 상품권 당
금액의 60%이상을 사용하고 남은 돈은
현금으로 환불이 가능하다고 한다
만원권이니까 전통시장에 가서 떡을
세팩(1팩에 2천원가정)사면 4천원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가끔 사람사는 맛이 나고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과
그 예전의 풋풋한 시골 5일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찾는
전통시장~
가격도 싸고, 다양한 음식거리를
눈과 입으로 느낄 수 있어서 조금은
시끄러워도 좋은 곳이 가끔 찾게 되는
전통시장이다.
이번 주말에는 가까운 노룬산시장에
가서 풍성하고 기분 좋은 쇼핑을
누릴 생각에 마음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