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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동치미 속풀이쇼에 지난번에

이어서 한화이글스의 이용규 야구선수의

아내인 배우 유하나씨가 나와 지난 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리고 요리연구가인 최승원씨가 나와서

상처깊었던 가족의 과거얘기를 어렵게

꺼내서 가슴이 짠하고 뭉클해졌다.

 

이번주 동치미 방송프로그램의 주제는

 

돈버는 게 쉬운 줄 알아?

 

로 생활과 아주 밀접한 이야기를 다뤘다

 

 

배우 유하나씨는 여전히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번주에 입은 유하나씨 패션도

황금색에 가까운 진한 노란색의 고급스런

문양의 원피스가 아주 잘 어울리고 예뻤다

지난주에는 묶은 머리에 빨간색 원피스에

큰 진주 목걸이 같은 악세서리가 눈에 띄었었다.

 

이번주엔 긴머리에 귀걸이와 옷이 매치가

잘 되고 너무 잘 어울려서 역시 배우 유하나씨

미모는 출산후에도 여전히 살아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유하나씨의 큰 매력은

뒤로 돌려 얘기하지 않는 즉흥적인

솔직함과 해맑음이 참 좋아보인다.

 

돈때문에 불효자가 되는 사연에 대해서

이번에도 솔직하게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21살 때부터 돈을 벌기 시작했는데 그맘때쯤

집안이 어려워서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이하사진출처 : mbn동치미속풀이쇼 방송중 사진>

 

 

 

 

집안이 힘이 들었어도 부모님께 일절 돈을 드리지

않고 독신주의로 자신을 위해 독립적으로

돈을 쓰고 모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야구선수 이용규씨를 만나서 갑자기

결혼을 하게 되는데, 집안이 어려워

혼수를 제대로 못해주는 부모님의

마음도 많이 아프셨을 것 같다. 그래도

딸이 결혼해서 쓸 이불이라도 함께 봐주고

싶었던 어머니인데, 혼수를 제대로 못해주는

부모님이 원망스러워서 내가 쓸거니

내가 고른다고 하고 결혼식에 들어온

축의금도 일부드리고 유하나씨가 챙겼다는

어려운 얘기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결혼 후에 엄마가 되고나서

스스로가 철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다음 이야기 주제는 돈을 버는 입장과

경제노동에는 참여하진 않지만 애 키우는

게 힘든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결혼과 더불어 육아로 방송활동, 경제활동을

중단하고 지내다가

 

 

 

 

아들과의 광고제의가 들어왔다고 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워킹맘으로 살게 된

경험중 고된 녹화로 많이 힘들었을 때

남편 이용규씨는 서운한 점이 있었나보다

 

 

 

 

 

남편이 지인들과의 저녁 식사에서

밥하기 귀찮아한것 처럼 유하나씨를

사람들 앞에서 얘기했을 때

워킹맘으로서의 서러움이

밀려와서 눈물만 뚝뚝흘렸다고 한다

 

 

 

 

 

 

 

남편에게 서운한 사실을 얘기하고 남편이

미안해하고 일주일 동안 유하나씨의

기분을 맞춰줬다고 하니 부부간의 화해도

아주 슬기롭게 잘 대처하는 것 같다

 

 

 

 

배우 유하나씨는 아들을 데리고 이용규씨의

경기를 보러 갔었는데, 이용규씨가

부진했을 때 관중들이 주변에서 안좋게

얘기하는 것을 듣고 많이 속상했다고 한다

 

 

 

 

본인의 성적과 팀성적으로 오는 스트레스에

훈련과 경기중에 오는 극도의 긴장감등은

운동선수들이 느끼는 커다란 스트레스 중

하나일 것이다. 특히 야구는 초스피드로

날라오는 공을 맞춰서 때려야하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고 때론 날라오는 공을

잘못 맞게되면 커다란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요즘 야구를 보면 앞 타자들이

기회를 잘 만들어줬는데, 그 기회를 수포로

만들었을 때 느껴지는 본인의 자책과

팀에 대한 미안함이 순간 순간 교차하는

운동인 것 같다.

 

 "영원히 살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 것 처럼 살아라 "

 

 

 

 

 

 

여전히 남편 걱정하고 측은해 하며

사랑하는 유하나씨가 있어서 이용규씨는

가족이 늘 큰 힘이 될 것 같다

 

 

 

 

 

다음은 요리 연구가 최승원씨의 돈때문에

부모님을 원망했던 사연이다.

 

최승원씨는 아버지 없이 엄마가 홀로 낳아서

키웠다고 한다. 아버지란 존재감을

못느끼고 힘들게 살다가 중학생때쯤

낯이 조금은 익은 사람이 중풍환자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고 한다.

 

그래도 엄마는 집에 아버지 사진을

놓고 늘 기다렸나보다.

 

이렇게 병들어서 돌아온 아버지를

엄마는 받아들이고 3개월여 기간을

지내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된다.

 

아버지란 존재는 나를 낳게 한 고마운 분이

아니라 엄마를 고생만 시키다가 죽게한

사람같아 사춘기시절에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아주 컸을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까왔다.

 

 

 

 

병든 아버지와 살면서 집안의 경제문제와

아버지 병수발 등의 모든것을 안고 살아야

하기에 더욱 아버지를 미워하고 힘겨워

했을 것 같다.

 

그러다가 천사같은 아내를 만나서

아버지와 화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한참 놀고 청춘을 만끽할 시기에 늘 집안에

계신 아버지로 인해 힘들었을 최승원씨는

때론 아버지에게 모질게 굴기도 하고

며칠씩 집에 혼자 방치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아들에 대해 서운해 하지 않고 그냥 인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아들을 힘들게 한 미안함과

그런 상황을 만든 자신을 자책했을 것 같다

 

화해한 후에 아버지에게 그토록 모질게 군

아들에 대해 서운했는지에 대한

최승원의 질문에 아버지의 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 "

 

내 아들이기에 모질게 구박하고 못되게

굴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이기에

그냥 받아들이고 마음 아파했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요리전문가 최승원씨에게는

힘든 지난날을 위로하는 단어라고 한다

 

 

 

 

 

 

아버지 병세가 악화되어 요양센터에

모시게 되었는데 헤어지면서 아버지가

아들의 손에 쥐어준 사진 한장

 

 

 

 

 

 

아버지에게 일하다가 아버지가

보고싶으면 꺼내서 보라고? 말하며

사진주는 것으로 알고 얘기했었는데..

 

 

 

 

아버지를 요양원에 모시고 나와

다시 사진을 보게 되니 조만간 아버지가

건넨 사진을 다른 용도로 쓰게 될 것을

알게되고 얼마 후에 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한다.

 

 

 

 

 

최승원씨의 이야기는 동치미 속풀이쇼에 나온

 초대손님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어릴때 부터 가족으로부터 오는 상처로 많이

힘든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도 많이 있을 것

같다.  가족을 좀더 이해하고

조금 더 참았더라면,,, 하는 후회로

살고 있는 사람들고 있을 것이고 현재

가족으로 인해 아파하고 고통받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동치미 속풀이쇼에 나와 힘든 과거얘기를

여과없이 솔직하게 들려준  최승원씨의

이야기는 가족의 쓰라린 상처로

힘겨운 사람들에게 작지 않은 위로가 되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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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는 원기회복에 최고며 특히

지방 함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  낙지에 있는 타우린 성분으로

기력회복에 아주 특효라고 한다.

 

군자역 근처 예가낙지마을에서 주문한 불낙전골

원래 이곳에 가끔오게되면 낙지볶음을 주로

시켜먹는다. 낙지볶음은 매콤한 맛과

덜 매운 맛을 미리 주문시에 얘기하면

알맞게 매운정도를 맞춰서 나온다

 

점심메뉴로 낙지볶음은 1인당 7천원의

착한 가격인데, 특별히 불낙전골을 주문했다

불낙전골은 2인이상 주문가능하면

점심메뉴로 1인당 8천원이다

 

이렇게 맵지않은 육수에 소불고기와

낙지 그리고 버섯, 쑥갓, 숙주나물이

들어가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예전에 한번인가 먹었을 때는 조금 짠듯했는데

오랜만에 주문해서 먹었는데, 음식점 사장님이

직접 간을 보면서 짜지 않은지 체크를 해준다

국물음식은 짜면 몸에도 안좋고 난 개인적으로

짠 음식보다는 조금은 싱겁게 많이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이렇게 요리가 된 후에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 국물맛이 개운해서 국물까지

다 먹게 되었다.

 

 

 

 

 

 

여기는 그냥 밥이 아니라 흑마늘밥이 나온다

몸에 좋은 흑마늘밥이라 더 웰빙음식

같아서 기분좋게 건강해지는 기분으로

먹게 된다. 메인요리가 남아서 흑마늘밥을

더 달라고 하니 인심좋은 사장님 더 주신다

 

 

 

 

이렇게 계란찜도 함께 나온다. 나는 보통

주점에 가면 절대 계란찜은 시키지 않는다

왜냐하면 맛은 있지만 원가대비 가격이

기본적으로 비싸기 때문.. 하지만 이곳은

별도로 계란찜 추가요금 받지 않고 나오고

다른 반찬은 사진 찍지 않았으나, 일반 김치와

그리고 미역냉국, 콩나물무침

몇가지 반찬이 나온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보통은 낙지볶음을 주로

시키게 되는데 비벼먹을 수 있도록 참기름과

김가루를 준비해줘서 매운정도나 식성에

맞게 조절해서 비벼먹을 수 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지도검색에서 캡처>

군자역 4번출구에서 사잇길로 들어와서

찾으면 되는데, 가끔 낙지 생각나면

오게 되는 집이다. 요즘 어딜가도 기본

한식요리 한끼에 최소 5~6천원 하는데

낙지전문점에서 7~8천원에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예전에는

강동구 착한낙지집 찾아갔었는데 집이

이사한 후 멀어지니 가까운 곳을 찾게 된다.

 

개인적으로 착한낙지 집도 푸짐하고

낙지 비빔밥으로는 아주 맛있는 집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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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듀오 프로그램의

판듀에서 가수 김수희씨와 일반인

까치산커피프린스의 팀이 3팀대결에서는

승리했지만 안타깝게도 이선희 예진아씨팀의

벽을 넘질 못했다.

 

<사진(이하)출처 : SBS 판타스틱듀오 방송중 사진>

 

 

 

 

 

김수희씨는 너무합니다, 남행열차,애모, 멍에 등의

수많은 히트곡이 있으며 세월이 오래

지났음에도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그모습이

정말 멋졌다.

 

이번 판듀에서 대결할 곡은 너무합니다였다.

 

솔직히 바이브나 휘성팀이 아무래도 신인가수고

젊은 세대들에게 더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서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너무합니다 노래가 이렇게 구슬피

들리고 가슴 울려주는 노래임을 새삼

판듀 프로그램을 보면서 새로 느끼게 되었다

 

 

까치산 커피프린스의 오치영씨는 외모도 말쑥하고

특유의 높은 여성 음역대의 고음을

너무도 잘 소화해서 깜짝 놀랐었다.

 

노래에 몰입해서 압도적인 저 표정이 압권이었다

 

 

 

 

사람들에게 그냥 편하게 알려진 노래

 너무합니다

노래를 이렇게 두사람이 호흡을 맞춰서

새롭게 편곡된 노래로 열정적으로 불렀다

 

" 날 울리진 말아요

너무합니다, 너무합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돌아선 사람에 대해

그냥 체념식으로 슬프게 부르는 노래가사가

 원망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혼자 슬퍼하면서

애처롭게 호소하는 가삿말이

요즘의 공격적인 노래가사에

비해 때묻지 않고 애잔한

느낌이 든다.

 

 

 

 

 

서로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정말 멋진 콜라보를 연출한 열창이었다

노래 부르는 내내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단순한(?) 스타일의 노래를 이렇게

멋지게 편곡해서 부르는 모습은 한동안

머릿속에 영상으로 남아있을 듯 하다

 

 

 

데뷔 40년차의 김수희씨라고 하니 가요계에서는

한참 선배인격인데, 커피프린스의 노래실력도

실력이지만 노래에 임하는 무대 매너도 너무

보기 좋았다.  이 프로그램에 규칙상 이선희씨가

첫번째 노래할 팀을 호명해야하는데,

선배님 나오세요~ 라고 하면 안된다해서

"김수희 너 나와!!!" 해서 살짝 움찔했다.

 

하지만 대 선배님 앞이라 노래할때

더 떨렸고, 대결에서 승리했을 때

미안해 하는 이선희씨를 보니 참으로

보기 좋았다.

 

이 프로그램은 공평하게 나이나 노래 실력이나

어떤 부분에 대해서도 공평하게 일반 참여단의

투표로 결정이 된다. 역시 이선희 예진아씨팀이

4연승을 이루고 이번주 일요일 마지막으로

5연승의 멋진 영광의 마무리를 기대하고 있다

 

 

 

 

다음주에 이선희 예진아씨의 선곡은 아름다운강산이다

그 웅장한 노래에 편곡과 두사람의 멋진

하모니를 들을 것을 생각하니 벌써 기대가

된다.

 

 

 

 

제 1대 판듀의 왕좌보유기간이 생각보다

길었다. 그만큼 두사람의 멋진 화합의

결과이지않나싶다

 

 

 

다음주에 출연할 김민종씨다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그만의 특유의 표정과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김민종씨의

노래 중에 착한사랑을 무지 좋아한다.

 

한동안 활동을 하지 않은 가수들을 판듀프로그램

에서 만날 수 있어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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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연히 TV프로그램에서 꽈배기와

호떡이 나왔다

아래 사진은 백종원의 3대천왕 맛집 떡볶이편인데

꽈배기와 호떡이 나와서 방송 중 캡처한 사진이다

 

 

 

 

 

 

 

막 튀겨낸 꽈배기를 이렇게 설탕에 살짝

버무려서 바로 먹음 진짜 맛있다

 

 

 

 

 

 

방송중에 나온 호떡은 기름지지 않게

한 호떡이라고 한다. 사실 호떡은

그자리에서 바로 먹음 맛있는데 포장해가면

어느새 기름이 종이와 붙어서 그 맛이

많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아래사진은 백종원3대천왕 프로그램에서

꽈배기 만드는 과정을 방송중 캡처한 내용이다

 

 

 

 

 

 

 

이렇게 반죽해서 숙성한 것을 가지고

일정한 간격으로 자르는 모습이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자른 모양으로

짧은 시간에 기계적으로 꽈배기를

만드는 모습은 정말 장인정신이

살아있는 예술적인 손 놀림이었다

 

 

 

 

 

 

그리고는 기름에 풍덩~~

색깔이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여물면 건져서 기름 빼내고

설탕 옷을 가볍게 입혀주면

꽈배기가 완성이 된다

 

 

 

 

 

 

 

 

이렇게 방송을 보자마자 먹고싶어

밀려오는 엄청난 식욕~

 

 

 

 

 

 

곧바로 재래시장 근처에 있는 동네 꽈배기랑

핫도그 튀김집으로 달려갔다

 

통통한 꽈배기가 하나에 700원이라고 해서

3개에 2천원 주고

 

갑자기 꽈배기 사러갔다가 핫도그가 더

땡겨서 핫도그 2개에 2천원으로

샀다. 설탕 묻히고 토마토 케첩발라서

옛날에 먹던 핫도그 맛을 떠올리면서

사게되었다

 

 

 

 

 

 

 

예전에 먹던 핫도그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고 싶은 꽈배기와 핫도그로

한끼 식사를 때웠다~~

 

예전에 친구들과 몰려다니면서 먹던

그 핫도그랑 친구들이 갑자기

그리워진다~ 역시 정은 나눠먹으면서

더 돈독해 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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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인은 독립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

에서 대명컬쳐웨이브상을 수상했다고한다

 

게다가 영화 서은영감독은 30대 중반의 늦깍이

여성 감독으로 이공계 출신의 반도체

관련 직장을 버리고 영화세계에 뛰어들어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10대 아픔속에서 만난 두사람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감동을 안겨주는 영화다

 

 

 

영화 속 주인공인 김정현(최도현역)과 김고운(최수현역)의

풋풋한 연기가 너무 좋았던 영화다

 

 

 

 

최수현역을 맡은 김고운씨(채서진으로 활동)는

참 예쁘고 연기력도 좋아서 영화보는 내내

몰입하는 즐거움이 컸다.

 

 

 

김정현 씨는 과거 영화배우출신인 엄마

단둘이 살고 있는데, 엄마가 알츠하이머에

걸려서 늘 마음 한구석이 불안해했다.

어릴적부터 타고난 운동감으로 체조선수를

꿈꾸는 고등학생으로 나온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는 아들을 매니저로

자주 착각한다. 그럴 때마다 가슴한켠이

무너져 내리는 표정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실제로 김정현씨는 연극무대로 활동하다가

스크린으로 옮긴건데, 그전에 신림동 자취방

시절에 많은 고생이 오히려 여기 역할에서는

자양분으로 연기에 큰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다.

 

 

 

 

 

 

최수현은 정말 좋아했던 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많이 괴로와하면서 그 친구를 이해해보려 애쓰고

한편으로는 친구의 죽음이 마치

자신의 책임인 양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 영화에서는 책에 대한 얘기가 제법

많이 나온다. 물론 배경도 도서관 배경이

많이 차지한다.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란

어려운 책이름도 나오고, 초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책을 아주 멀리하고 운동만 하는 최도현에게

수현은 책을 권하고 두사람은 점점 가까와지며

서로의 아픔까지도 얘기하게 된다.

 

 

 

 

 

 

서로가 말은 하지 않아도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면서 두사람은 힘든 고통들을 이겨내려한다

 

 

 

 

 

 

이곳은 한 때 자살다리로 불려진 곳,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

과거에 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고통스러워

했던 수현이가 죽으려고 올라왔던 곳에

두사람이 함께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크게 소리치는 장면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이 장면에서 내 가슴까지도 먹먹해졌다

 

결국 최도현의 엄마는 자살시도도 했다가

병원에서 돌아가시고 최수현은 삶의

해답을 얻고자 몽골로 떠나게 된다.

 

 

 

 

 

영화 중간중간 기억에 남던 장면들이

초인이란 의미였다. 초인은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 이라고

나오며 서로가 각자의 삶을 사랑할

수 없어서 초인이 되기 힘들거라고 

서로의 힘든 상황을 빗대서 얘기한다.

 

사람들은 마음속에 미움과 죄책감과 고통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여자 주인공의 가장 친했던

친구는 책 중독일 정도로 책을 늘 보고

많은 량의 독서를 하게 된다.

 

우연히 여주인공이 자살한 친구에게

자살하기 전에 왜 책을 그렇게 많이 읽고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혼자라 외롭고 책은 배신하지 않고

혼자라는 외로움을 이기게 해주는게

책이라고 말을 하다.

 

이말에 친구가 있는데 그런말을 들은것에

대해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 느끼는 친구의 마음에

급 서운함을 느낀 주인공은 한동안

친한 친구에 대해 멀리하다가 결국

뒤늦게 찾아갔을 때는 이미 친구는

자살한 후였다. 결국 책도 그녀의 외로움을

채워주지 못했던 것이다. 죽기전에

여주인공에게 사랑한다 보고싶다는 내용의

쪽지를 썼는데,  최수현이 그쪽지를 읽고 난 후에

최수현은 자신의 서운함과 질투에 대한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친한

친구에 대해 진심을 곡해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마음 아파한다.

 

운동을 하며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를

챙겨주느라 늘 힘겨웠던 아들은 엄마를

시설에 보내는 문제로 상의하러 아버지

집에 방문하게 된다.

 

아버지는 이혼하고 다른 젊은 여자와 살고있는데,

 거기에서 새엄마를 만나게 되고

새엄마는 도현이에게 운동후에 몸에

붙이라고 파스를 사서 건네주며 다음번에는

와서 고기도 먹고 홍삼도 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마지막말이 '미안하다'

말을 한다. 모든상황에 큰 원망을 갖지않고

이해하려고 살고 있는 최도현이지만

말은 안해도 엄마가 버림(?)을 받고

다른 여자랑 살고 있는 아빠에 대해

상처가 클 수 가 있다. 

 

이모가 엄마에게 요양시설에 가자할 때

 '나 이집이 좋아, 버리지말라'는 엄마의 애원에

가슴이 아팠다.

 

 

남자주인공은 영화 거의 끝무렵 장면에서

다친 발뒷꿈치 등에

밴드를 붙인 모습에서 아빠와 새엄마에 대한

어떤 미움등이 치유되는 암시로 보여줬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그 사람이 치유해 준다면 훨씬 직접적이고

빨리 힐링 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관계를

통해서 위로받고 그 힘으로  스스로 이겨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중간에 이육사 시인의 '광야'가 국어수업

시간에 등장한다 일제강점기때 17번이나

감옥살이로 고생한 이육사 시인은 스스로

자신의 본명 대신 감옥에서 수감번호

264를 필명으로 하고 조국의 광명을 기다리며

시를 썼는데, 광복 1년쯤 못 남기고 타국감옥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광야의 시 중간에 '초인'은

일제 강점기의 고통스럽고

힘든 과정을 극복하는 절대적인 새세상,

희망, 조국 광복의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독립영화라 경제적으로 여러 악조건등으로

영화 제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스토리 구성이나, 배역들의 연기등에서

아주 훌륭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할수 없는 비밀' 이란 영화처럼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고 음악실 대신에 도서관과 체조 연습실

이 나오고 두사람이 함께 자전거 대신에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들이 나온다.

 

 두학생이 함께 있는 모습이 '말할수 없는비밀'이란

영화와 서로 비슷한느낌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영화는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한고 훨씬 현실적이다.

 

여주인공은 몽골로 떠나서 죽은 친구를

이해하고 인생의 해답을 찾으려하고

체조 운동을 하는 최도현은 다시 운동에

전념하면서 열심히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두사람은 서로가 초인되기는 힘들것 같다고 한다

어쩌면 우리 인간은 초인은 될 수 없다고

생각이 된다.

단지, 초인이 되려고 노력한다면 ,

다시말해 자신의 삶을사랑하려고 노력한다면

잠시 초인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늘 노력해야하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조금씩 초인의 세계로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남자 주인공 최도현이 몽골로 떠난 김고운에게

빨리 왔음 좋겠다. 할말이 많다고 하는데,

풋풋한 사랑의 표현이 노골적이거나 

 직접적이지 않고 순진하면서도

때묻지 않게 표현된다.

 

참고로 김고운은 채서진이란 이름으로

연예계 활동명을 바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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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로들이 화려하게 노래를 잘하는것도

듣기 좋지만, 아마츄어가 특별히 숨은 재능을

발휘해서 가창력이 뛰어나다면 더 더욱

듣기를 좋아한다.

 

어설프지만 프로는 아니면서 덜 다듬어졌지만

그냥 자연스러움이라고 해야할까.

 

난 특별히 꽃을 좋아해서 화원가서 돈주고

꽃을 사거나 꽃을 받는것에 대해 벅찬(?)

감동을 느끼지는 않는다. 물론 꽃을 선물한

그 마음에는 무지 감사는 하지만..

 

언젠가부터 길가에 우연히 피어있는 꽃들을

보면 괜히 반갑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길을 걷다가도

일부러 꽃을 찾진 않지만, 내 눈에

찍힌(?) 꽃들은 휴대폰으로

사진을 예쁘게 담아간다

 

 

앵두가 이계절에 이 만큼 탐스럽게

열리는구나.. 보기만 해도 달콤 새콤한

상상이 든다.

 

 

이꽃은 다알리아 였던가... 꽃 이름은

완전 잼뱅이지만 꽃잎이 이렇게

가지런하게 일정한 정렬로 피워있다니

참 오묘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꽃이름은 확실히 안다. 늘 아침에는

친숙한 모습이니까..

연분홍색의 나팔꽃 아침에는 이렇게

밝게 인사하고 금방 햇빛이 들어오면

숨어버리는 아침인사꽃이다

 

 

 

 

 

 

장미꽃인데 난 붉은 장미꽃도 예쁘지만

이렇게 노오란 색의 장미꽃이

더욱 고급스럽고 더 예쁜 느낌이 든다

 

 

 

 

우체국에 가는길에 어느 집 담장에 걸려있는

포도송이 햇빛이 강해서

눈을 찡그리고 찍다보니 초점이 맞지않았다

앞으로 가끔 이길을 지날때 마다

점점 더 여물어지는

포도 알갱이들을 보겠지...

 

 

 

이꽃은 24시 여는 식당 앞에  작은 화분에

담긴 꽃인데, 혹시 식당 주인이 볼까봐

얼른 찍게 되었다

 

 

 

 

 

작은 들국화. 내가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꽃이다. 해바라기 같기도 하고

국화과이지만 이렇게 작으면서도

야생의 자연미가 넘쳐서 늘

친숙하고 가깝게 느껴지는 꽃이다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가에 피워있는

작은 꽃들, 꽃망울이 이리도 작다니.

많은 꽃망울 중에서 두송이가

살짝 노란꽃을 터뜨리고 있다.

 

 

 

 

 

이꽃은 이름은 모르지만 색감이 따뜻하고

주황색의 강한 빛이 눈에 끌려서 찍게

되었다.

 

 

 

 

선인장 같이 흰 가시가 달린 흔히

보는 꽃이지만, 가시같은게 가시가 아닌

솜털같은 꽃이다. 이렇게 동그랗게

정원형의 모습으로 자라는 게

참으로 신기했다.

 

 

 

 

 

여긴 지물포 집 가게 앞에 있는 꽃이다

빨간  선홍 색상이 너무 이쁘고 꽃잎이

특별히 아주 커서 잠시 머무르게 한 꽃이다

어떤 물감으로도 표현 못할 자연스러운

최고의 화려한 색을 선보인다.

 

 

 

 

 

 

이 꽃은 앙증맞고 새침떼기 느낌의 꽃이다

작은 꽃들이지만 이렇게 꽃잎의

끝자락이 화려하게 지그재그식으로

예쁘게 미용한것 처럼 꽃모양이

이루어져 있다.

 

바람이 불때 살랑거리는 모습이 발랄해서

더 예쁘다.

 

 

 

 

 

 

 

이꽃이 물망초 Forget me not 이었던가?

나를 잊지 마세요란 꽃이름의 꽃

 

어릴적부터 흔하게 보고 자란 꽃이다

진한 초록의 길게 뻗은 잎사귀에

고귀한 느낌의 진한 보라빛의

꽃이 잊을 수가 없게 만드는 꽃이다

 

 

 

 

 

 

 

이 꽃이름은 모르지만, 마치 종이로

만든 조화같다. 꽃 모양은 나팔꽃 같은데

꽃 자체의 두께감이 마치 문구점에서

종이재료로 만든것 같은 튼튼함이 느껴진다

 

 

 

 

 

 

 

이것도 꽃일까. 마치 가을의 단풍을 연상케

하는 나무같은 꽃이다.

 

잠깐 있다가 시들어지는 꽃같이

우리 인생도 어느순간 화려하게 피웠다가

계절(세월)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지겠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꽃은 이렇게 지다가도

뿌리가 살아있으면 다시 계절이 돌아오면

꽃을 피우게 된다.

 

우리 인생은 세월이 지나가면 다시

꽃과같이 화려하게 피울 수 없는것이

꽃과는 대조적이다.

 

하지만,

 

나는 꽃보다는 사람이 좋다. 다시 태어나도

난 사람이 좋다.

 

지금 현재의 모습을 사랑하고 더욱 행복하자

 

길가에 조용히 피어있는 꽃처럼 누가

보든 말든 내 자체로 아름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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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19세기 인데, 중세시대의

엔틱한 건물양식과 그와 어울릴 아가씨의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화려한 드레스들이

이영화에서 아름답게 관객을 사로잡는다.

 

 

 

 

제 1부에서는 김태리(숙희역)가 주인공이 되어

감태리 시점에서 영화가 진행이 된다.

천민 출신이지만, 어떻게든 돈을 벌어

지긋지긋한 삶을 바꾸고 싶어하는

강렬한 욕구을 가지고 하정우(백작역)와

손을 잡는다. 목표는 아가씨수하로 들어가

하녀로 일하면서 하정우와 사랑에 빠지게

하는 역할이다.

 

그 다음 제 2부에서는 숙희가 속는 내용이 나온다

김태리입장이 아닌 백작과 아가씨가 짜고

오히려 숙히를 이용하려는 내용이 담긴다.

제 1부에서 나온 똑같은 장면이지만

하녀인 숙희가 잘못본 장면들이 다시

진짜의 모습들로 장면이 재현된다.

 

 

 

 

가장 큰 반전은 돈을 위해서 사랑도 이용하려는

사기꾼인 백작이 결국에는 속는다는 점이다

 

세사람도 각각의 원하는 바를 위해서 누군가와

손을 잡고 일들을 꾸며야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아가씨와 하녀인 숙희가 서로 도모해서 일을 성취하게

되고, 오히려 백작역인 하정우가 두사람을 자유롭게

하고 결국에는 죽음으로 희생(?)당하게 된다.

 

죽는 순간에서도 그리 슬프지않게

태연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의연한

모습이 그려진다.

 

처음에는 조금은 내용이 지루하게 느껴지고

흐르는 분위기가 수수께끼같아서

약간은 답답할 수 있지만 제2부에

접어들면서 모든 사실들이 밝혀지고 수수께끼같은

인과 관계들이 풀려지면서 점점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된다.

 

 

커다란 저택에서 우아하고 멋지고 화려하게

살고 있는 것 같은 아가씨, 하지만

그 아가씨는 마음에 상처를 안고 이모부의

뜻에 따라 로보트처럼 성의 유희물로

살아간다.  다행히 직접적인 이모부의 성적

접촉대상은 아니지만, 이모부의 변태적인

성적취향을 맞춰주기위해 저속한

음란서적들을 낭독하고 가끔은 이모부를 찾는

저속한 남자들앞에서 몸으로서

성의 유희를 전달해 주기도 한다.

 

겉은 화려하지만 영혼은 점점 더 피페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가씨는 거의 체념으로

살고있다가 아가씨를 탈출해주는 구원자인

하정우와 김태리(숙희)를 만난다.

 

조진웅은 최고의 악역인 이모부로 출연한다.

잘나가는 사람들을 모아서 소위 성적 놀이인

음란서적의 낭독파티등을 연다

 

아가씨는 어릴적부터 강요에 의해 이모부의 성적인

노리개로 살게된다. 대저택에서 멀리나가지도

못하고 거의 갇혀서 살게되는데, 하녀 숙희와

탈출하는 장면이 아주 인상깊었다.

 

인터뷰에서도 김민희씨나 김태리씨가 굉장히

좋았던 장면이 석양이 비춰오는 드넓은 푸른

들판을 두사람이 손을 잡고 자유를

향해 달려가는 장면이라고 한다.

 

스토리나 영화 분위기, 기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우아한 의상들의 소품들이 

다 특별하고 옛느낌을 줘서 눈이 행복했다.

 

하지만 김민희씨와 김태리씨, 두사람의  

베드신이 너무 적나라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만 덜 나왔더라면 영화가 좀더

아름답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일었다.

 

사람을 만나 사랑하게 되는건 계급이나 국경없이

자유로울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같은

동성끼리의 사랑은 아직은 터부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영화는 그것마저도 여지 없이 깨뜨리고

사랑의 솔직함과 모든 것을 감수하고도 사랑을

선택하는 면이 강하게 묘사된다.

 

아가씨와 하녀는 서로 너무도 상반된

입장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측은히 여기면서

점점 끌리게 되는것을 부정할 수 없고

그 감정 그대로 서로 따라가게되고 자유를

선택하게 된다.

 

두사람의 사랑에는 박찬욱 감독의 말대로

서로 대등한 관계를 공유케한다.

 

아가씨와 하녀 관계이기에 일방적으로 하녀가

육체적사랑에서의 일방적인 유희를 제공

하지는 않는다. 서로가 동등하게

사랑놀이를 하면서 서로에게 탐닉하게

된다.

 

어린 아가씨때부터 변태적인 이모부로부터

강한 체벌과 지하실에 보낸다는 협박으로

이모부가 원하는대로 살아왔다.

어릴때 아가씨를 체벌할 때, 구슬이 엮인

끈으로 아가씨 손을 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가씨와 숙희가 똑같은 구슬은

아니지만 구슬모양의 성적 유희도구를 사용해서

사랑을 자유롭게 시도하는 내용이 나온다.

 

박찬욱 감독은 체벌의 고통의

구슬이 이제는 서로가 자유롭게 유희대상의

도구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퇴폐적이고 음란한 인간의 성적욕구를 취하기위해

조카를 이용하고 착취하는 일본인 이모부

조진웅은 결말에 자신의 성적유희감을

뺏겨서 하정우를 처절하게 복수한다.

 

전체적인 영화의 장면들이 특별했고

화려한 의상들을 참 예뻤다.

출연한 배우들이 특별히 영화를 촬영하느라

그 많은 대본을 소화하기위해 특별히

일본어 교육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퇴폐적이고 변태적인 성놀음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던 아가씨, 그안에서 만난

사기꾼 백작 하정우, 이런 인물들속에서

지쳐가고 있을 때, 자신을 진정으로

아껴주고 측은히 여기며 진심으로

대하는 하녀인 김태리의 만남은 비록

같은 동성이지만, 강한 끌림이상이었던

것 같다. 사기꾼이었던 하정우는 사랑을

기만해서 한탕의 돈으로 성공을 꿈꾸지만

중간에 김민희를 조금은 좋아하게되었다며

그녀에게 작은 진실을 비추지만,

아가씨 김민희는 끝까지 절개(?)를

지켜내며 하정우를 과감히 버리게 된다.

 

밉지 않은 악역을 맡은 하정우의 복숭아를

너무 맛있게 통쾌히 먹는 장면도 우스웠고

더 웃겼던 장면은 아가씨와 함께

그림을 그리는 장면에서의 하정우의

숨은 그림실력(?) 이었다

 

이글을 쓰는데 갑자기 라디오 박지윤의

fm데이트에서 하정우의 먹방 연기에

대해 나온다~

이럴 때 오는 우연이 아닌 우연에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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