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영화 로렐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주연은 5대 영화제상을 수상한 줄리안 무어가 맡았다

23년간 형사생활을 충실히 해온 그녀에게 운명의

사랑이 나타난다.

하지만, 그 사람은 같은 동성이면서 나이도 한참

어린 자동차 여자 정비공이었다.

흔히 말하는 동성연애 관계다.

로렐 헤스터는 직장을 잃게 될까봐 연인의 존재를

숨기면서 살게된다.

 

 

결혼보다 더 힘들다는 동거 신청도 관공서에서

하고 두사람은 함께 살 집을 구해서 같이

생활하게 된다.

그러다가 로렐에게 말기폐암이라는 시한부

선고가 내려지고, 로렐은 혼자 남게될 스테이시를

위해 23년동안 형사로 일해서 받을 수 있는 유족 연금을

그녀의 동거인이 받을 수 있도록 요청을 한다

 

하지만, 결혼을 해서 남아있는 배우자에게는

가능하지만, 이렇게 동거인에게 줄 수 없는

현실을 알게된다. 죽기전에 끝까지 싸우는

로렐의 용기가 정말 대단했다. 동성연애자로

살았던 과거를 공개하게 되고 그녀 주변에

함께 일했던 동료의 도움과 동성애자들의

도움과 노력으로 결국 동성인 동거인에게

연금을 주도록 이례적인 판결을 얻게 된다.

 

이 이후로 2015년에 미연방대법원은 동성

결혼을 합법적으로 인정하게 된다.

동성애자의 결혼에 대한 합법성이나 위헌성을

떠나 성 정체성으로 고통받고있고, 어쩔 수 없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운명에 빠진 소수자들의

마음을 이 영화를 통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동성연애의 옳고 그름에 대한 의견들이

종교적으로나 정치적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를

몰고 왔고, 가끔 시청앞 광장에서는 동성애자들의

퀴어축제까지 펼쳐진다.

이 영화에서 로렐은 자신이 지켜온 사랑의

형태를 떠나서, 남아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연금을 주고 싶은 그 마음은 진심이었던

것 같다. 동성애자 예찬론자도 아니고, 단지

법적 배우자에게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평등하게 자신도 이루고 싶어했고, 그 사랑을

마지막까지 지켜내고 싶었던 것 같다.

이 영화의 내용은 실화로서 지금도 남아있는

스테이시는 두사람이 함께 살았던 그 집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줄리안 무어가 한국나이 57세로, 여전히

진지하게 연기하는 그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2017년 킹스맨2인 킹스맨 더 골든 서클에서도

주연으로 나온다고 한다. 뛰어난 연기파 배우

줄리안 무어의 카리스마연기를 다시 한번 만나고싶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병헌이 출연하는 내부자들을 너무 재밌게

보고 이어서 다시 추가 상영된 내부자들

디오리지널 감독판을 보게되었다 

 

영화 내부자들은 영화 보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자체였다

오랜만에 느끼는 영화다운 영화를 만난 느낌이었다

이병헌, 조승우, 그리고 백윤식, 이경영의 구도로

배신과 복수장면들로 이루어진 영화다.

먼저 건달인 이병헌과 검사 조승우의 케미가

아주 돋보인 영화다. 처음엔 서로 개성이 전혀 다른

두사람이 영화의 첫호흡이라, 보이지 않는 라이벌

적인 요소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두사람이 서로 협력하여 서로의 진가를

 올려주는연기력에 감탄했고, 서로에게 강하게

보여지는 남자들의 우정의 끈끈함에 깊게

매료되었다

이병헌의 연기는 거침없고 꾸밈없으며 한마디로

신선했다.

전라도 구수한 사투리와  꺼지지 않는

오기와 복수의 눈빛이 정말 아찔할 정도였다.

조승우의 연기 또한 정의를 위한 때묻지 않고

불도저같은 추진력과 포기하지 않고 비리를

밝히려는 투지가 정말 멋있었다.

역시 이병헌은 길고 털털해보이는 머리보다는

단정한 정장이 잘 어울렸다.

이 장면을 보면 이은하의 봄비 OST가 떠오른다

언론인인 백윤식은 자신의 야욕을 채우려고

진실이 아닌 왜곡된 내용을 국민에게

전달한다. 그 속에는 국민을 무시하고

자기마음대로 언론의 힘을 빌어 국민들의

생각까지도 조종할 수 있다는 파렴치한의

사고가 가득하다.

 

이 장면은 내부자들 디오리지널 버전에 나왔는데

이병헌이 처음 연예기획사장이 되기까지의 건달과정과

백윤식과의 관계구도가 더 상세히 다뤄졌다.

손이 절단된 후에 이병헌은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되어

감금된 채 생활을 하게 된다.

 

영화 내부자들 디오리지널편에서는 백윤식

장면이 대체적으로 좀 더 부각된 듯하고

마지막 영화가 끝나고 몇명이 나가려고 일어서

는데 그게 끝이 아니다.

백윤식이 감옥에서 통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백윤식이 피날레를 장식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조승우가 직접 사건에 가담해서 내부자가 되어

비리를 폭로했을 때, TV를 보고있던 백윤식의

한마디에 빵터졌었다.

이병헌이 조승우가 찾던 복사본을 목걸이 장식

팬던트에서 빼내줄 때의 복수극의 전조의 희열은

과히 극적이었다.

조승우가 이병헌한테

야 이깡패야~~라고 부를 때 정겨움과 두 사람이

나중에 만나서 모히또에서 몰디브 얘기는 한동안

이 영화의 웃음코드로 자리 잡았다.

이 영화의 현실성에 대해 네트즌들 사이에서는

얘기가 많다. 정계와 재계가 손잡고 이에 언론과

사법부까지 한통속이라면 과연 이나라는 어디로

가게 되는 건가...

대중은 국민이 아닌 무지하게 속아주고 그냥 언론

플레이에 장단만 맞추는 가벼운 희생양쯤의 정도인가

이 영화가 여기저기 부패되어가고 있는 사각지대를

다루고 꼬집어 주는 멋진 작품인 것 같다

진실과 정의는 언젠가 통하고 세상에는 비밀이 없음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도!!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영화 뷰티인사이드는 상상을 초월하는 사랑을

다룬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내용을 다룬

영화다.

이렇게 상대 배역이 많은 영화인 이유는

상대 배역인 우진이가 자고 일어나면 다른 사람

으로 변해 버리는 기이한 증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우진을 결국에는 사랑하게 되는 한효주의

사랑 과정을 그린 영화다.

현실감이 전혀 없지만, 한번쯤 상상력을 자극

하는 내용의 독특한 영화다.

 

줄거리는 생략하고 사랑은 분명 처음에 외모

에서 시작될 수 있지만, 그 사람의 내면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면 외모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음을 시사해준다. 물론 한 효주

입장에서는 잘생기고 젊은 멋진 남자의 모습

을 만나 처음부터 끌리기 시작했지만, 점점

그의 마음 깊은 곳 까지 인정하고 사랑하게

된다. 그가 어떻게 변하든 결국은 그녀는

그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과연 나라면 그런 사랑이 가능할까?? 내가

혐오스러워하는 외모로 변해있다면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 정말 쉽지 않고 상상하기

힘든일이다.

 

한효주의 이야기가 마음에 울림을 준다.

어쩌면 자신이 매일매일 변하는 사람일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처럼 한결같이 늘 똑같은

사랑을 가지고 같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간혹 있다.

 

서로 사랑하지만, 상대방이 불우의 사고로

신체의 일부를 잃게되거나, 아니면 큰 화상으로

얼굴이 완전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린다든가...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는 아름다움이 진실된

것을 깨닫는 시간들이었다. 어차피 외적인 아름

다움은 세월의 흔적과 함께 변해갈테니까...

 

한효주의 아버지의 말이 인상깊었다. 엄마가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함께 늙어가고

싶다는 것... 이 영화를 보면서 한효주란 배우가

참으로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영화속에서

그 마음까지도 너무 예뼜다. 아래 사진은

영화에서 제공한  한효주의 예쁜포토 사진이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매주 KBS 방송에서 요즘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등장인물들이

예사롭지 않다.

 

 

우선 주인공 역할인 이동건씨는 정말 깔끔하고

멋있게 나온다. 마치 이 세상에

양복을 위해서 태어난 사람같이 수트차림이

정말 잘 어울리고 이 드라마에서 정말 최고의

멋진 주인공 역할을 잘해준다.

조윤희씨는 조금은 순진 어수룩하지만 때론

너무 솔직하고 당찬 모습으로 나온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일 수밖에 없나보다.

(사진 출처 : 몇년전에 내가 그린  연필화)

 

배삼도 역할을 보여주는 차인표씨는 여전히

살아있는~~ 사나이다. 험악한 라미란에게

꽉 쥐어 살긴하지만, 때론 삐딱하게

때론 터프하게 야성미를 보여주며 아주 코믹한

연기를 너무도 재밌게 잘 해준다. 표정은

지적이지만, 말과 행동은 그와는 상반된

옆집 아저씨같은 재밌는 캐릭터로 출연한다.

 

그래도 자신이 좋아하는 양복점 일을 우직하게

해보려하는 당찬 야심과 열정이 살아있다.

차인표씨의 와이프 역을 맡은 라미란씨는

조금은 많이 오버된 모습으로 나오지만, 라미란이

아니면 정말 이 역이 잘 맞는 사람을 찾기 힘들듯

 

파워 넘친 라미란, 무대포이고, 내 남자를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지키려하는

터프와이프의 모습이다. 하지만, 사랑받을

때는 한없이 여성스러워 질 것 같은 여자~

남편 사랑과 열심히 한푼이라도 모아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는, 차인표를 정말 사랑하는 여자로

출연하다.

 

신구와 김영애씨의 부부간의 금슬또한 볼만하다

신구씨는 오랜동안 이어온 가업을 위해

장인정신으로 양복점을 꾸려나가고, 김영애씨는

남편을 위해 내조를 잘하고 늘 자식걱정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정 많은 한국형 어머니의 역할을

잘 해준다. 나이가 듦에 따라 사회와 문화가

바뀌면서 양복점보다는 백화점이나 기타 매장

에서의 기성복을 선호하는 시대에 이들은 그래도

작은 양복점이지만 평생의 보람과 의미를

갖고 양복점을 꾸려나가려 한다. 그속에 눈물과

기쁨이 함께 담겨져 있다.

 

오현경과 성준오빠커플의 이야기도 이 드라마의

빼놓을 수 없는 감초 케미역할을 하고 있다.

오현경은 드라마에서 이동숙으로 월계수

양복점 사장의 딸로 출연한다.

사고방식이 단순한 푼수역할로 나오는데

이 캐릭터로 인해 백치미적, 직선적,

상황파악 못하는 재밌는 대사들이 많다.

아마, 오현경씨도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대본 연습할 때 많이 웃을 듯 싶다.

오현경씨 상대역인 성준 또한 직선,단순

생각대로 형이다. 하지만 그나마 오현경씨

보다는 좀더 이성적인듯~~~  드라마 처음

부분에서 조윤희가 조폭출신 전과자와 결혼

식을 올리는 장면에서 안타깝고 답답했었

는데, 성준이 나와서 부른 웨딩케익은 정말

대박이었다. 작가의 탁월한 코믹스런 창작력이

더욱 돋보였다.  이밖에 편의점에서 일하는

취준생 이야기는 지금 청년실업의 힘든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서 청년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나마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란 제목에서도

풍기듯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소재는

양복점이다. 기울어가는 하향사업인 양복점을

다루면서 그 주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소재들이 있다.

 

먼저 조윤희씨와 이동건씨를 연결해준

 이동건씨 입장에서는 지긋지긋한(?) 포도

포도밭에서의 뜻하지 않은 해후~~그리고

양복점에서 도둑으로 서로 오해하면 또

부딪힐 때 쏟아졌던 포도~~ 요즘 포도먹을때

가끔 이 드라마 생각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생닭 튀김이다. 차인표 라미란

부부는 양복점을 접고 두사람이 이렇게

지방에 있는 시장에서 닭튀김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간다. 이 곳에서 차인표는 어울리지

않게 땀을 뻘뻘흘리며 닭튀김을 하는 아저씨로

출연해서 더운 날씨에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특히, 근육질의 탄탄한 몸을 자랑하는

차인표의 꿀 팔뚝에 시장 아줌마들의 인기도

한몫하는 장면들이 너무 재밌다.

 

성준의 기타가 부서지면서 겪게되는

헤프닝들, 이 기타로 인해 성준은 생계형

으로 살아가고 이 기타로 인해 차인표와

거래형 관계가 되고, 오현경의 팬사랑을

한몸에 받게 된다.

 

여기 우산은 너무 재밌는 드라마 장면에서

나온다. 이동건과 조윤희가 서로 양복점 마지막

손님을 함께 만난 후에 같이 돌아오는 길에

겪게되는 참으로 본능적이면서도 우스운

이야기의 소재가 된다.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찾아온 화장실 소식에 조윤희는 크게 당황하고

결국 고속도로에서 어렵게 차를 정차하고

근처 자연속에서 우산의 큰 신세를 지게 된다.

선한 조윤희는 이 우산을 돌려주겠다고 하지만

특별한 소재가 된 이 우산을 거부하는

이동건의 표정이 압권이었다.

"분명히 정상은 아니야!!!!"

게다가 이렇게 우산을 가린 채 이동건에게

화장지를 요청하고 이 악조건(?)을 불사하고

화장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비까지 내리는데...

정말 이동건의 스따일(!)이 구겨지는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 연출되지만, 도회적이고

현대적이고 깔끔한 이동건의 스타일속에 재밌게

뿜어나오는 정많은 인간미가 느껴지는 장면

이다. 이동건이 조윤희를 만나 서서히 변해

가는 모습들이 제법 기대가 된다.

 

 

(사진 출처 KBS방송프로그램 중 화면 캡처)

가장 큰 소재는 무엇보다 사랑이다.

서로를 알아가면서 갈등하고 이해하면서

겪게되는 무수한 사건들 속에서 가장

큰 소재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우연히 예전에 신문에 덕혜옹주의 어릴적 사진이

크게 포스트된 것을 보게되었다. 예쁘장한

어린 체구에 작고 오밀조밀한 덕혜옹주의 모습

이었다. 덕혜옹주 책을 사서 하룻밤에 다 읽은

기억이 난다. 읽으면서 참 마음이 아팠었는데,

이렇게 영화로 다시 만나니 덕혜옹주의 생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덕혜옹주는 고종의 막내딸로 태어나 고종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고종에게는 특별한

위로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왕족이었던

그녀에게는 늘 일본의 감시와 제제가 따랐다

8살에 사랑받던 아버지 고종의 승하로

아버지를 잃게 되고 14살에 일본 유학길로

가서 그곳에서 일본어와 일본식 교육을

받게 된다. 일본에서 오빠인 순종의 죽음과

생모의 죽음을 듣게 되지만 고국땅에는 들어

올 수가 없었다. 일본인과 결혼하게 되고 아이를

출산했지만, 그녀는 정신질환을 잃게 되고

자신의 아이는 먼저 떠나보내는 기구한

운명의 인생을 맞이한다. 덕혜옹주는

이혼 후 정신병원에서 오랜기간 투병생활을

하게 된다.  그렇게 세월이 훌쩍 30여년이

지나고, 덕혜옹주는 해방을 맞이하여 고국땅에

들어오고 싶었으나, 고국에서의 반대로 결국

들어오지 못하다가, 1962년에 그렇게 기다렸던

고국의 딸을 다시 밟는다. 가장 슬펐던 장면이

그리운 고국땅을 밟기위해 공항에 도착해서

환영해주던 옛시절의 궁궐에서 함께 보냈던

가족같은 사람들을 만날때였다.

 

이미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그토록 바랐던

고국땅에 돌아와서 감격하는 손예진의

모습을 보니, 그 긴 세월의 한과 설움이 한번에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덕혜옹주는 창덕궁의 낙선재에서 남은

삶을 보내다가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왕족으로 태어나서

사춘기의 예민한 어린 나이에 자신의

오래된 터전과 가족을 떠나서 긴 세월을

타지에서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한 여성의

한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이 영화를 통해서

나라 잃는 설움과 왕족으로서 고통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mbn의 속풀이쇼 동치미 프로그램이 200회를 맞아

특집으로 부부에 관한 주제로 방송되었다.

배우 김용림씨의 남편분은 무뚝뚝하기로 소문났고

그간 부부에 관해 베일에 싸여 있다가 200회

특집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부부특집으로 마지막코너에 상대 배우자에게

편지를 써서 읽어주는 코너가 있었는데,

남일우씨는 편지를 준비하지 않았다.

 

사연인즉, 예전에 이런 토크쇼에 한번 같이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다시 태어나도

다시 같이 살 수 있냐는 질문에 김용림씨의

거절의 답을 듣고 많이 서운해서 편지를

준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신에 다시한번

이 기회에 청혼을 하게되었다.

이 장면에서 나도 몰래 그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남일우씨 나이가 1938년생으로 현재나이

79세다. 

 

 "지금부터 10년을 더 산다해도 가을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단 10번인데, 이제 내가 먼저

가든 당신이 먼저 가든 다시 만날 때

좀 받아주십시오 "

 

남일우씨의 이 표현에 가슴이 순간 먹먹해지고

뭉클, 나도 몰래 눈물이 순간 왈칵....

 

 

(이하사진출처 : mbn동치미 프로그램의 방송중 캡쳐사진)

 

함께 오래 오래 살다가 나이가 듦에 따라

이제 이별도 생각하는 저물어가는 그 나이가

섧다는 생각이 든다.

 

남일우씨의 청혼에 감동하며 감사를 표하는

김용림배우의 환한 미소가 애틋하고 아름다왔다

두분이 남은시절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시길~~

 

이혼 위기에 대한 민감한 얘기를 풀어내고

있는 최홍림씨의 아내 도경숙씨!!

부부간에 믿음이 가장 중요한데, 우연한 기회에

친구 따라 남편 위치추적을 하게되었는데,

확인되는 위치와 다른 남편의 거짓말로 인해

크게 싸웠다는 이야기, 그리고 서로 떨어져

있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여자의 머릿카락을

발견하고 냉장고에 가지런히 썰어놓은 김치를

보고는 남편을 의심하게 되었다는 얘기등을

아주 속시원하게 털어놓고 따지는(?) 시간을

가졌다.

보통 여자라면 어떻게든지 따지려 들고 큰

이혼 위기까지 갈 수도 있었는데, 그냥 덮고

넘어가기로 결정한 최홍림씨 아내분은 정말

속이 깊고 대단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국에서 사업하느라 고생하던 얘기를 하면서

힘들때 사는게 서러워서 남편에게 모진말을

뱉고 난 후, 그 부분에 대해 두고 두고 마음

아파하고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마음

여리고 가슴 따뜻한 아내이자 엄마다.

마지막 코너에서 최홍림씨는 아내에게 세장의 편지를

건냈고, 그 편지를 읽는 최홍림씨의 아내분은 흐느끼며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최홍림씨가 건강에 적신호가

있어서 늘 남편걱정을 하는 그 마음에 부부간의

깊은 사랑과 측은함이 어려있었다. 최홍림씨 건강

회복하시고 행복한 가정 쭉 이어가시길~~

 

이 외에도 김미화씨 남편은 김미화씨 친두 딸을

해외에 보내고 가슴으로 낳은 아들을 키워주는

김미화씨에게 고맙다는 진심어린 편지를 썼다.

혼자있는것을 더 좋아한다는 이경제 한의사도

200회 특집을 맞아 아내분한테 편지를 써서

평소에 마음에 담아두고 못다했던 진심을

전달했다.

 

부부싸움은 '재생'이라는 표현을 쓴 남일우씨의

말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그래서 예전부터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말이 있나보다. 

서로 다른 사람이 함께 살면서 서로 다른 면으로

싸우기도 하고 서운해서 상처를 받거나 입히기도

하지만, 그 깊은 베이스에는 서로가 잘되기를

바라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진심이

공통으로 깔려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200회 특집 속풀이쇼 동치미 덕분에 많이 웃고

감동받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군자역에서 무인자동도서대출기를 이용해봤다

생각보다 너무 편리하고 책에 대한 감사함까지

드는 순간이었다

광진구립도서관 어플을 휴대폰에 다운받은 후에

로그인해서 원하는 자료를 검색한다.

 

곽정은 저자의 혼자의 발견이란 책과

사람을 남기는 관계의 비밀이란 책 두권

골랐다.

 

 

다행히 대출중이 아니어서 대출이 가능해서

바로 상호대차를 클릭했다 그랬더니 이렇게

무인도서대출기를 이용할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난 군자역에 자주 지나가는 편이므로 군자역을

선택했다

 

 

이렇게 대출 신청을 하고 도선관 어플에

들어가서 대출내현황 조회를 하면 아래와 같이

신청도서관으로 상호대차 도서 이동중이라는

상태가 표시 된다. 어제 늦은 오후에 대출신청

하고 오늘 오전 11시 23분에 대출도서가 도착했다

 

대출신청한 도서가 무인도서대출기에 도착하면

이렇게 내 휴대폰으로 안내 문자가 온다.

1일 이상 보관을 하고 이미 발송된 상태에서

신청을 취소하면 5일간 상호대차대출이 안되고

대출을 하지 않게되면 10일간 상호대차대출이

안되는 패널티를 받게 된다.

 

군자역 무인 대출기 바로 옆에 이렇게 이용방법이

게시되어 있다.  

 

오른쪽 작은 공간에 휴대폰 어플에 있는 회원증을

켜서 잠시 넣어두면 바로 인식되어 내 책이 도착한

보관함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확인을 누르면 친절하게도 10번 보관함에서

파란불이 들어오면서 보관함이 자동으로 열린다.

두권의 책이 가지런히 잠시 빌려볼 책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도서 대출이 완료되고 친절하게 반납예정일까지

보여준다.

휴대폰 어플에서 확인해보니 이렇게 대출한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면 대출연장

까지도 갱신신청할 수 있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도서관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렇게 편하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너무 기분좋은 하루였다.

올 가을엔 좀더 풍성한 마음의 양식을 키우고

자신이 좀더 성숙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