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tvn 드라마 남자친구는 첫회부터

엄청난 시청률을 자랑했다


비록 첫 회는 놓첬지만,

두사람의 케미와 이야기가 

궁금해서 2회 본방사수했다


드라마 분위기가 잔잔하고

영상미가 깔끔 심플해서 좋았다


늦은 목요일 저녁, 한편의

시를 읽는 것 처럼 조금씩 음미하면서  

드라마를 시청하게 되었다



<출처 드라마 남자친구 사진들>


쿠바에서의 첫 만남 후 1달만에

두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


큰 기업 대표와 막 입사한 신입

사원 관계로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되는데,



박보검의 미소는 역시 티없이 맑다. 

사무실 남자직원이 박보검을 두고

한 말,

(쓸데없이?) 잘생겼다~~




송혜교가 우연히 박보검이 

밖에서 즐겁게 통화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도대체 누구랑 통화하길래

저런 표정이 나올까?


정답은?

엄마가 준비해주는 한우!!!

한우고기에 몹시도 흥분하고

좋아하는 모습은 솔직히

억지스럽긴 했지만, 박보검의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한 

음식설정이었던 것 같다



인형뽑기, 아름다운 송혜교씨의

모습이 기가막힌 영상미로

한편의 그림처럼 표현되었다

송혜교 검정 짧은 단발머리와

진한 회색계통의 수트가

사업가의 모습을 담아내면서도

단아하고 여성스러웠다


예쁜 여자가 처음으로 뽑은 

인형을 선물 받고 무지 좋아하는

박보검!

보통은 남자가 여자에게 

인형을 선물하는데, 이 드라마

에서는 베풀고 주는 입장은 

부유한 사업가의 좋은 집안의

송혜교라는 캐릭터가 된다.




새로 입사한 신입사원 박보검을 

위한 회식자리

술마시는 모습도 멋있다


숙취해소에 좋은 초록색 컨디션

음료 광고도 등장한다



박보검이 입은

지퍼달린 넥타이에서 정말 

웃음의 압권이었다

양복 한벌이냐는 말에

1+1 로 구입했다는 말이나, 

과일장수는

과일을 많이 먹지만, 좋은 과일은

못먹는다.

홍제동 오래된 놀이터와 

홍제동 동네분위기등은 송혜교의

화려한 생활과는 너무도 대조적

이었다




실제 나이차가 많이나고, 드라마

상으로도 나이 차이가 많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사람,

하지만, 둘은 점점 서로에게 다가간다

성격좋고 인물좋고 사람좋은

박보검은 한번 꽂히면 

절대 포기하지 않는 고집있는

남자로 극중에서 묘사된다.


그만큼 자신에게 좀더 진실되고

자유로운 생각의 소유자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사회적인 위치나 생활이 

너무도 다른 두사람의

문화적(?)차이 등은

두 사람을 당황하게 하고

물과 기름같이 섞일 것 같진

않다. 하지만,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점점 더 가까와 진다.


송혜교의 남자친구가 될만큼...


비맞고 술취한 박보검이  

양복주머니에서

꺼낸 2차에서 먹다 남은 오징어,


송혜교 입에 넣어주는 장면이

나온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환하게 웃는 송혜교의 모습은

사랑에 빠진 소녀같은 순수함

자체로 보여진다.

아마, 실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상대방의 유치한 행동이나 

말에도 웃게 되는 최고행복지수

상태가 되는 것 같다.




두사람이 휴게소에 가서

라면 먹는 모습이다



박보검이 라면을 안끊기고 

후루륵~ 맛있게 먹는 장면에

비록 한밤중이지만, 라면이 급땡김


 라면 한그릇 끓여서

 김장 배추김치와 함께

폭풍흡입 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야식으로 라면을 끓여

먹지 않았을까 싶다.




박보검은 송혜교 휴대폰으로

자신의 연락처가 적힌 손바닥을

사진 찍어준다.

옛날 방식의 귀여운 전화번호

전달 방식~

좀더 수수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박보검 캐릭터 모습을

보여준다.


010-4329-2026 드라마에서의

박보검 전화번호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직접 전화해

보지 않았을까?

궁금해서 전화해보니 역시

없는 번호라고 한다

"지금 거신 번호는 당분간

통화할 수 없습니다"

라고 안내멘트가 나온다.

이번호 조만간 골드번호로 나오지

않을까..




두사람의 휴게소 라면데이트는

금방 세상에 알려지고,



놀란 두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이 상황을 잘 모면해 갈지...



두사람의 만남의 설정은 아주

특별하다

먼저 최상류층 여자와 어렵게 살고 있는

평범하지만, 아주 잘생긴(!) 남자


나이차 많은 연상연하 커플,

이혼녀와 나이 어린 미혼남의

만남,


두사람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서로에게 깊은

호감을 느끼게 된다.


이 드라마는 스토리 전개보다는

잔잔한 상황들을 더 재밌게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편안하게 휴식하는 마음으로

미소지으며 시청하게 된다.

하지만, 마치 사랑에 빠진

기분과 그 예전 사랑의 감정에

빠질 때의 느낌들이 문득 떠오르기도

한다.


주인공 두사람은 거친 언어나 

함부로 된 행동들 없이 

예쁘고 솔직하게 서서히 다가간다.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 두사람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다음주 수요일이 궁금해 진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퀸 그룹의 보헤미안 랩소디의 첫음절

Mamma, 

just killed a man

<엄마,

저 방금 사람을 죽였어요>


듣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인다

보통의 노랫말로 하기에는

끔찍한 살인후 표현이

아주 간결하고 즉흥적이며 

긴박하게 표현된 첫 고백이기

때문이다.


퀸의 리드보컬인 프레디 머큐리가

작사 작곡한 이 노래는 1975년

영국 싱글차트에서 9주 연속 

최정상을 차지했다고 한다


고 신해철씨가 생전에 라디오에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어이가 없을 정도의 명곡'

이라 표현했다.


 광기에 찬 화려한 언어들로 

구사되었고

프레디 머큐리의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공부와 노력 그리고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만들어진 

명곡이라 덧붙였다


이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퀸 음악에 대해

수 많은 사람들의 커다란

호응과 관심이 잇다르고 있다


멜로디와 가사가 어쩌면 그렇게

잘 구성이 되었는지, 정말 

천재 보컬리스트며 뛰어난 창작

음악가라는데 동감하지

않을 수 없다


프레디 머큐리는 이 노래의

가사에 대한 해석에 대해 말을

아끼고 결국 어떤 유추나 감흥은

듣는 사람들의 몫으로 남겨 놓았다


한 아이가 끔찍한 죄를

엄마에게 알리며

자신의 아픔과 죄와 실수에

대해 괴로와 하는 모습으로

이노래는 직설적으로 표현된다


한편, 다른 평론가들의 해석처럼

과장적으로 유추해본다면,

프레디 머큐리의 성정체성이 흔들려

A man 을 남성의 상징으로

성정체성의 혼란으로 인한

남성성의 죽음을 비약할 수도

있다




처음 들었을 때 느낌으로

 한 청년의 이야기로

가사를 해석해봤다

인터넷에 한글로 번역한 내용도

참조해가며 음미해본다



엄마 !

저 지금, 방금 사람을 죽였어요

그사람, 머리에 총을 박고,

방아쇠를 당겨버렸어요

지금, 그사람 죽었어요



엄마!

제 인생이 막 시작하려는데,

이제 모든걸 망쳐버렸어요



엄마!

엄마를 울리고 싶지 않았어요

제가 내일 이시간에 집에 돌아오지

않더라도

아무일 없는 것처럼

그저 잘 살아가세요, 그저 잘...



이젠 너무 늦어버렸어. 이제 때가 왔어

등골이 오싹하게 무섭고

온몸이 아파와


모두들 안녕... 이제 가야해

모든것 두고 사실을 받아 들여야해


엄마!

저 죽고 싶지 않아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이후 생략



간결하지만, 노랫말 가사

하나 하나가 커다랗게 짧은 

아픔을 전해준다


이 곡을 프레디 머큐리의 자신의 남성에

대한 죽음을 의미하는

성정체성으로 유추해서 

들어본다면,  또다른 느낌의

노래가 될 것 같다


젊은 날 메리 오스틴이란 이성을

만나 5년간 사랑을 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이 동성에 대한

끌림을 인정하고 남자를 연인으로

받아들인다.


물론 그녀는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았지만, 둘은 연인같은

우정으로 서로간의 다른 방향의

애정을 끝까지 과시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과의 내면에

많은 갈등과 괴로움이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1975년 발표될 당시만 해도 

영국은 보수적인 시대였고

그 시각과 파장을 의식해

국민이나 세계적인 팬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묻어둘 수 밖에 없었던 

힘든 심경의 나날이 있었을 

것 같다.



한 남자로서 여성을 사랑하는

남성의 성을 죽여가며

현재 상황이 현실(Real life) 인지

환상(Fantasy) 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흔들렸을 수가 있다


이곡의 마지막의 표현을 보면

쉽게 오고 쉽게 가는,

Easy come, Easy go

(어찌보면, 자신의 짧은 인생을

예고라도 한 것처럼)


바람같은 인생에서

누가  돌을 던지고

침을 뱉을 수 있다고 보나?

날 사랑하면서 날 죽게 내버려

둘 수가 있나?

내게 이럴 수는 없어

여기서 빠져나가야 해..


바람이 분다..

The wind blows..


보헤미안 랩소디 곡이 1975년도에

만들어져서 세계적인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 후 프레디 머큐리는

에이즈란 병을 얻게 된다


그가 남모르게 그 사실을

숨겨가며 괴로웠을 때,

그때 죽음을 바라보는 불안속에서

부르게 되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실제로 그의 맘에 더 크고 

아프게 다가왔을 것 같다.




퀸은 5분 55초동안 보헤미안 랩소디를

열정적으로 뿜어낸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강한

독백은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의 극심한 불안과

가장 사랑하는 이(엄마)에게

마음을 토로하며 마지막으로

푸념하듯이 슬프게 

인생의 무게를 내려놓는다




우리나라에서도 첫 가사가

사람을 죽였다는 표현 때문에

1989년까지 금지곡이었다고 한다


예전에 군인들에게 특히 좋아하는 

팝송을 꼽으라고 했을 때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가 단연 

뽑혔다고 한다.


그 가사와 멜로디가 

강렬하고도 마력적으로 다가

오는 건 프레디 머큐리의

뛰어난 곡과 함께 멜로디의

대단한 창작력의 결과 인 것

같다.


엄마에게, 아니면, 가장 가까운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고통을 얘기하는 아픔의

장면,

그리고 죽음 앞에서 

죽고싶지 않은 삶에 강렬한

애착과 더불어 자신을 슬퍼하고

항변하기도 하지만,

결국 받아들이는 체념..


그래도 바람은 불고 있다라는

표현에서 

세상은 변하지 않고 그저 

지나감을 의미하기도 한다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외에도


Love of my life 

We are the champions 등

주옥같은 곡들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오랜기간동안

사랑받을 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