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TV 조선 인생다큐에서 오랜만에 이미영씨가 출연했다


삶의 질곡에서 죽을 만큼 힘들어 자살까지 시도했다고 한다


마치 마귀가 속삭이듯 자꾸 죽음으로 끄는 것 같다고 한다


얼마전 유명한 배우 전미선씨의 경우와 같이
정신이 돌면 죽음 시도도 한순간 같다고 어두운 기억을 떠올린다

우울증이 그토록 무서운 병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특히 이미영씨에게 큰 힘이 되어 준 애교 만점 둘째 딸 전우람 씨의 아픈 기억과 엄마를 생각하는 그 마음에 가슴 한켠이 먹먹해졌다


두 딸과의 힐링 여행과 두딸의 응원과 사랑으로 다시한번 힘을 내는 이미영씨


정신적 고통을 이겨내고 새로 용기내서 열심히 살아보려는 이미영씨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남들이 옆에 있어도 모르는 우울증
스스로도 느낄 수 없을 지라도 우리의 삶의 질을 수렁으로 내려뜨리고 큰 고통으로 울부짖게 하는 우울증ᆢ

이겨내서 새힘으로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위로를 선사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아프면 솔직하게 말하자
아프다고ᆢ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불과 며칠전 2018년 12월 31일자에

강북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임세원

교수가 환자에 의해 끔찍하게 죽임을

당한 충격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22년간 정신질환 환자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후배 양성을 위해 

가르치며 살아왔던 분이 세상을 

갑작스럽게 떠나게 된 슬픈사건이다


고 임세원교수가 쓴 저서를 읽어

읽어보게 되었다


<죽고싶은 사람은 없다>


란 제목이  더욱 마음 아프게 다가온다.





이책은 2016년 5월에 초판으로 출판된

2년여전에 임세원 교수가 수필형식으로

써내려간 저서다.


임세원 교수도 어느날 병에 의한

통증으로 고통을 겪다보니 스스로도

우울증에 노출되어 힘들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이책에서 군더더기없이 

진솔하게 이야기 해준다.


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

의대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10년이상의 공부와

그 이후의 진료와 연구등으로 많은

시간을 우울증에 대한 연구와 치료로

평생의 시간을 매진해왔다


통증으로 일을 그만둘까 고민도 

했던 지난날들, 하지만 꾸준히 

환자들을 위해 힘들어도 진료를

멈추지 않았다.


이책에서 임세원교수는 

나이들어 은퇴후에도 손자들에게

자전거 정도는 사줄 수 있는 경제력과

노년기에도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고싶다는 소박한

꿈을 이야기 한다.


특히, SBS생활의 달인과 MBC 무한도전을

즐겨보는 방송프로그램,

열심히 사는 모습과 긍정적이고

희망찬 메시지 담긴 내용이 있어서

남달리 이 방송 프로그램을 좋아했던

것 같다.


이 책 후반부에 나오는 조현병이야기가

예사롭지 않다.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 유병률이

1%, 우리나라 인구 5천만명 1%면 무려 

50만명의 조현병 환자가 발생될 수 있다


가끔 묻지마 살인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이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정말 끔찍한

경험을 어느 순간 누군가 무차별하게

당할 수 밖에 없다.


사회에서 조현병 환자들에 대해 

안전한 관리와 치료 시스템 그리고

우울증 환자들이 점점 치료되고

나와 가족이 더이상 슬퍼하지 않고

웃음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은 인상적인 글은

빨리 날라가는 시간속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바로 오늘은 열심히 사는 것이다"


고 임세원 교수는 이책에서 고백한다

" 매일 만나는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믿기로 했다

그래서 외래진료가 시작되면

그야말로 전력투구한다."


"나를 찾아온 분들의 용기에

감사한다"


이 책의 종반부에 기록된 저자의

마음의 글을 볼 때, 

마음 한구석이 먹먹하게 아파온다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도 간호사의

안전을 더 챙기며 고통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임세원 교수를 통해

이 사회의 우울증과 조현병등의 정신질환

에 대해 각별한 주의와 이들을 상대하며

우울증등 정신질환과 함께 치료하며

이겨나가는 의사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샤이니 멤버 종현의 자살과 그에

따른 유서가 아픔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창 성공의 대열에 오르고, 젊은이들의

커다란 우상이자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달리고 있는 촉망받는 젊은이가 왜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는지...

 

친한 사이였던 디어클라우드의 나인에

의해 12월 19일 생전에 적은 종현의

유서가 공개되서 다시 한번 놀랐다

 

 

 

아... 미리 죽음까지도 생각을 많이

했을 만큼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

시간들이 머릿속에 떠올라 가까운 지인

들에겐 더욱 큰 아픔과 지켜주지 못한

회한으로 고통이 더할 것 같다.

 

우울증은 치료할 수 없었던 것일까??

공개된 유서에는 그안에 고통와 분노가

겹겹히 묻어나 있는 것 같다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어쩌면 자신의 정신적인 우울의

상태를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우울에 대해 극복할 수 없었음을 토로한다

 

"선생님 이말이 듣고 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 게 없어요"

 

"왜 힘든지를 찾으라니,,,

그걸로는 이만큼 힘들면 안돼는거야?"

 

극도로 견디기 힘든 우울증세로

자신을 컨트롤하기도 버거운

상태에서 힘들게 하는 이유를 찾아

제거한다는 것은 그 자체 만으로도

더 힘들 수 있을 것도 같다

 

힘들다는 건,

돈이 없어서,

건강이 좋지 않아서, 이별의 고통

패배의 슬픔 등의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아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극히 상대적이라는 것이다

사람마다 그 힘겨움을 느끼는 고통의

무게가 각각 다 다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샤이니 종현의 자살로 인해 우울증에

대한 전문가의 상담능력과 대처방법등이

굉장히 중요함을 느끼게 해준다 

 

"세상과 부딪히는 건 내 몫이 아니었나봐

세상에 알려지는 건 내 삶이 아니었나봐"

 

어떤 삶의 과정에서 세상과의

부딪힘과 유명인으로서 삶에 대해

굉장히 고통스러워하고 후회하는 마음

 

좀 더 견디고 돌이킬 수도 있었을 텐데..

결국 극단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젊은

삶을 마감한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

 

스스로 치유할 수 없는 중증의

수많은 우울증 환자부터

경도의 우울감에 젖어 있는 사람들,,

어쩌면 현대 사회에서 아침에 눈빛을

교환한 가까운 사람의 마음 깊숙히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심오한 존재감의

고통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른다.

 

 

 

잘나고 많이 가지고 성공해서 남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고 살지라도,

내 마음속에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평안과 어떤 힘든 상황이 와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없다면, 순식간에 깨져

버릴 수 있는 유리알과 같은 존재가

우리 인간의 나약함의 존재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나 혼자라고 느낄 때,

내가 나를 도무지 지켜낼 수

없을 때, 오는 고통은 몇겹의 무게로

스스로를 옥죄고 짓누를 수 있다.

 

흔히들 말한다.

죽을 용기가 있다면 못 살게

뭐가 있냐고... 맞는 말이다.

그만큼 자살이란 선택은 인간으로서

하면 안될 최강의 최악의 패배수이다.

 

죽는 다는 건, 용기가 아니라

한올의 삶의 의지와 희망이 사라지고

삶 자체에서 심장의 한가닥의 고동소리

마져 견디기 힘든 극도의 우울감과

슬픔을 잠재우기 위해 그 우울과 나를

하나로 묶어 마치 강에 함께 빠져드는 것

과 흡사 한 것 같다.

 

어떤 사회 속에서 커다란 우울감에

젖은 사람들 그들에겐 도망칠 공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 장소가 절대 '죽음'이 아닌 삶의

열정을 다시 불태우게 해줄 따스한

태속의 평안함과 힘을 고취해줄 공간

이다.

 

자살은 그 어떤 설명을 해도 합리화

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범죄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든 이겨냈더라면,,,

먼훗날, 그토록 힘들었지만,

난 그 고통까지도 감내하고

함께 동행하며 이겨냈노라고,,

이야기할 날 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남은 유가족에게 평생에

남겨질 아물지 않을 상처는 고스란히

또다른 원치 않는 가해로 남게 된다.

 

짧은 인생이지만, 우울이란 녀석이

찾아와 날 가둘지라도 절대 무너지지

않고 이겨낼 수 있었으면 한다

 가까운이들과

늘 대화하고

무엇보다도 우울증이란 병에 대해

사회적으로도 이상한 편견이나 선입견없이

신속하고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여러가지 제도장치가 갖추어졌으면 좋겠다

 

아프면, 아프다고 얘기하고

도움을 청하자....

 

나는 소중하니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