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상 관람가능한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개봉후 며칠 후에 보게 되었다
아이들도 간혹 눈에 띄었고, 남녀노소 특별한
구분없이 많이 사람이 극장안을 매웠다
이 영화에서 노바로 나온 소녀 너무 예뻤다
말 한마디 없이 몸짓과 표정만
으로도 몰입하게 하는 캐릭터 역할이었다
아쉬운 점은 노바로 나온 소녀가 마지막에
뭔가 뭉클한 좀더 임팩트한 하일라이트의
장면이 없었다는 점이다.
뭔가 분노하고 생각하고 이해하고
고도로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유인원
의 리더 시저의 모습이다
캐릭터들이 각자의 성격과 개성이
묻어나서 전체적으로 유쾌하면서도
흥미로운 영화였다
유인원이라 해서 정글북같은 숲속이 아닌
시원한 설원에서 말을 타고 달리는
아주 생소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인류의 종말과
관련해서 수 많은 메세지를 안고 있는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조금은 유치하고 애니메이션
같은 내용의 뻔한 소재같았지만
점점 유인원의 입장이 되어 몰입하다보니
유인원의 감정에 인간의 이해와 동감이
함께 움직여지게 된다
인간은 끔찍한 바이러스로 인해 퇴화
되어가고, 반면 인간과 흡사한 유인원은
돌연변이같은 변화로 지능과 행동이
인간을 초월할 정도로 발달된다.
인간의 멸망의 위기에 어쩌면 인간이
지능적으로 우세해질 지도 모르는
유인원에게 종속되는 것을 두려워 미리
그 막을 치려하고, 같은 인간, 가족일지라도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기위해 죽이기까지
하는 잔인성을 보여주게 된다.
이 영화를 통해서 영화 제작에 막대한
노력이 들어간 것도 당연 인정하지만,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할 만한 좋은 소재
에 많이 놀라웠다
인간과 유인원이라는 두종류의 양자구도
지만, 어찌보면 이 대립양상은 현재의
경제 자본사회에서 조금은 비약적으로
생각해본다면,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
의 대립이 될 수 있고, 전체 지구상의
나라로 보았을 때는 강대국과 약소국가의
대립구도도 떠올리게 한다
가진자나 잘난 자는 그 세계의 안전한
영위를 위해 방해되는 요소를 여지없이
미리 차단하며 커다란 자본사회의
형평구도의 첨예한 대립의 칼을 휘두르게
된다.
있는 자는 누려야 하고, 없는 자는 누리는
자의 아래에 종속되어 삶이 수직적인
차이가 커질 수 있다
잘된 자는 계속 잘되어야하고 그렇지
못한 자들이 치고 올라올 때 자기만의
안녕의 삶의 존속을 위해 영화 처럼
커다란 막을 치게 된다.
스스로 전쟁을 불러일으키면서 전쟁을
방어하는 식의 눈가림식의 장벽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 장벽은 어쩌면 전쟁에 이용되고
그 장벽을 세우는 도구는
더 큰 강자가 아닌 오히려 약자 또는
약소국이 될 수 있다
진정한 화합은 복수의 복수가 다람쥐의
쳇바퀴같은 반복이 일지라도
어느 순간 과감하게 복수가 멈춰져야
한다.
갈등 구도가 깊어질수록 분노는 이성을
마비시키고 결국 전쟁이라는 끔찍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피해자는 가진자도 강자도 아닌 모두의
몫이 되고 만다.
영화에 나온 거대한 유인원은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서 그 중간 단계인
당나귀가 된다.
이용당하는 것도 모른 채 자신만
이라도 살아남기 위해 같은 종족을
버리고 배신한다.
인간은 강하다 지구상의 그 어떤
종류의 종들보다도...
하지만,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스스로
파멸될 수 있는 유리같은 존재일 수도
있다.
대 자연의 섭리 앞에서는 그 모두가
아주 작은 미약한 존재일 뿐인데,
다스리고 누리고 약한 자를 누르는
이기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그래도 인간은 존엄하다
조물주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성과 감성을 함께 지니고
죄와 악을 저지른 후에 더욱 담대히
악해질 수도 있지만, 후회하고 돌이킬
줄 알며 어떤 것이 진정으로 중요한지
생각하고 선택하고 노력할 줄 안다.
예쁜 소녀 노바와 유인원과의 대화가
인상깊다
물론 무언의 대화지만,
노바가 자신도 유인원이냐고 물었을 때
유인원이 노바라는 인간의 이름을
알려준다. 이 장면에서 자연과의 조화와
질서, 그리고 인간의 특별한 존재감이
느껴졌다
영화의 평화로운 마지막 장면처럼
자연과 과학이 강대국가와 약소국가가
가진자와 없는자,
강한자와 약한자가 함께 조화를 이루며
화해와 평화로서 나아가는 세계였으면
하는 거창한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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