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선수가 12월 11일 치뤄진
UFC206 세번째 경기 컵 스완슨과의
경기에서 안타깝게도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경기를 보는내내 초긴장이 되어서 앉아서
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동안 1라운드에서 짧은 시간안에 승부를
거둔 전력으로 인해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첫 1라운드에서 핵주먹으로 이겨주길 바랬을
거다.
하지만 페더급 랭킹 4위인 컵스완슨은 절대
약한 선수가 아닌 베테랑의 기술도 좋은
선수 였다.
참고로 컵스완슨은 33세로 예전에 범죄 전과
기록이 있었으나 개과천선해서 UFC선수로
크게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컵 스완슨은 인터뷰에서 최두호 선수의
맥집에 놀라웠다라는 말을 했고, 경기중
생각보다 많이 고전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길 줄 알았던 경기가 실패로 돌아가고
깔끔하고 곱상한 슈퍼보이 최두호의
피범벅이 얼굴을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프고 함께 속이 상했다.
마지막 3라운드 막판에서 최두호가
여러차레 상대방의 매서운 펀치를
허용하면서 넘어져서 파운딩을 당할 때
정말 심장이 멈추는 것 만 같았다
하지만 최두호의 인터뷰를 들어보니
25살의 나이에 막상 경기를 져보니
이 기분을 알것 같다며, 다시는 지지
않겠다고 각오하는 마음이 새로운 자신의
단련을 위한 큰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중 많은 관중이
일어나 비록 진 최두호지만 응원해주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경기를 져서 죄송하다는 얘기를
할 때, 그동안의 심적 부담감이 얼마나
컸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들었다.
특별히 컵스완슨을 상대로 경기를 치룰
생각이 있었던 것은 그 선수가 약해서가
아니고 팬이었고, 한번 겨뤄보고 싶었고
이길 자신이 있었다라는 말에 역시 포부
가 강한 멋지 슈퍼보이임이 보여졌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이번 계기로 최두호
선수에게는 앞으로 치뤄질 UFC경기에서
여러 각도로 부족한 면들을 더욱 보강하며
장기전까지도 잘 이겨낼 수 있는 기력과
기술을 연마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다.
실패는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가장 큰 지름길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멋진 승리를 가기 위한
과정인 것 같다.
아직은 나이가 25살에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량이 충분한 최두호,
다음 경기에는 좀 더 멋진 경기의 모습을
기대한다.
론다로지도 한번의 깊은 패배를 안고
다시 멋지게 재기하려고 한다.
누구에게나 실패는 따라오는 법, 그 실패를
어떻게 극복하냐가 진정한 자신과의 싸움
에서 멋진 승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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