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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주말에 청평사를 다녀왔다

한창 공사중인지 올라가는 황토길이

조금은 미끄러웠지만 오를 쪽으로

보는 경치가 있어 오랜만의 자연으로

힐링하는 기분이 들었다

 

 

비가 부슬하게 내리고 멀리 있는

크고 작은 바윗돌 주위로 맑은

물들이 흐른다

 

 

늘 서울 도심지에 생활하다가 이렇게

그리 멀지 않는 곳으로 와서

걷다보니 일상의 스트레스가 날라

가는 기분에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에

든다

 

 

여름에 오면 더욱 근처에 발을

담그고 놀다보면 더욱 시원하고

좋을 것 같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이른 저녁을 먹기위해 가까운 식당을

찾았다

 

산에서 먹는 더덕이 왠지

향토적이고 건강에 좋은 것 같아서

선택한 음식이다

 

원산지는 대한민국일까?

정말 이 곳에서 캐어낸 더덕일까??

이런 얘기들을 나누면서 먹기시작

 

 

 

살짝 불향과 함께 더덕 특유의 향과

씹히는 맛이 생각보다 좋았다

별루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의외로 맛잇게 먹은 집이다

 

 

나물도 나트륨이 적게 들어가서

듬뿍 얹어서 먹기 좋았고

여기 깻잎장아찌인가? 피클같기도 하고

암튼 평소에 먹는 깻잎장아찌가 아니었다

상큼하고 감칠맛 나는 밥 몇술에 생각나는

그런 음식이었다

 

청평사까지 다녀온 후에 배가 고파서

그런지 막 해놓은 밥도 맛있고

김치도 맛있는 것을 보니 이 식당은

음식을 전체적으로 맛있게 하는

집인 것 같다.

 

파전과 감자전까지 주문해서

아주 든든하고 포만감 넘치는

즐거운 식사시간이었다

 

 

 

한 멤버는 다른 맛집이 있다고 했지만

그냥 만족스럽고 기분좋게 한끼

식사시간이었다

 

 

청평사 내려오면서 생칡즙 한잔도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주말의 일상을 마치고 다시 새롭게

시작되는 한주

더욱 화이팅하고 건강하고 보람찬

시간들이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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