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노룬산 시장안에 있는 어사또
횟집에 다녀왔다. 워낙 가격도 착하지만
해산물의 싱싱함이 눈과 입으로 확인할
수 있는 푸짐한 횟집이다.
이렇게 살아있는 왕새우구이를 소금을
깔고 쪄서 먹었는데, 살도 많고 아주
맛있었다
꽃게찜인데 꽃게를 아주 좋아하지만
먹을 기회가 쉽지 않아서 한동안
먹지 못했는데, 이렇게 푸짐하게
먹게 좋게 잘라놓은 꽃게를 먹으니
보기만 해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찐 꽃게에 밥을 한 숟갈 담아서
슥슥 비벼먹어도 아주 감칠맛이 좋았다
산낙지 한마리 추가했다. 그리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알맞은 크기에
역시 싱싱한 산낙지맛 그대로였다
생선회 또한 가격도 저렴하고 싱싱
한 해산물로 나오기 때문에 씹히
는 탱탱한 맛이 아주 제격이었다
작년에 먹고 오래 처음 먹는 멍게다
추운 겨울에 가끔 먹게되는 멍게를
와사비(고추냉이) 듬뿍 넣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바다의 향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꽃게찜괴 더불어 꽃게탕도 시켰다
국물맛이 개운하고 공기밥 말아서
먹어도 술안주나 입맛 돋구는 식사에는
최고인듯 하다
오징이 튀김을 추가로 시켜봤는데
오징어 튀김은 이렇게 마른 가루가
뿌려져 나왔는데, 난 개인적으로 오징어
는 싱싱하지만 튀김은 튀김옷이약간
두껍다는 느낌이 들었다.
연한 주황색의 가루가 뭔지는
모르나 나는 개인적으로 그냥 오징
어 튀김은 간장에 찍어먹는 것을
좋아한다
여기는 기본상차림이 테이블당
3천원을 별도로 받는다고 한다.
여러 회나 해산물을 아주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대신에
별도로 스끼다시는 특별하게 나오는
건 없는 것 같다. 그냥 다양한 해산물
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인 것 같다.
건대입구역에서 내려서 걸어오면
약 15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버스로는 노룬산 시장역에서 내려서
시장 안으로 쭉 걸어와서 왼쪽방향으로
수산마켓 어사또 횟집이 보인다
싱싱한 횟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았다
다음에 두사람이 갈 경우에는 간단하게
우럭회하나 고등어구이하나 시켜서
식사랑 함께 해도 좋을 것 같다.
시장 안쪽에 있어서 찾아오기 불편
해도 전통시장의 먹거리도 구경하고
싱싱한 회도 즐길 수 있다면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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