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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시간 야근으로 고단할 때 즈음
시골에 계신 엄마로부터 전화가 왔다

"마스크 꼭 쓰고 댕겨라"

가슴이 울컥했다
늘 바쁘다는 핑계로 안부도 제대로 못 전하고 사는데ᆢ
그저 타지에 있는 딸이 유행하는 바이러스 병이라도
걸릴까봐 걱정이 많이 되시나보다



언젠가부터 방한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바이러스 침입 예방 바이러스 등으로
지하철 내나 거리에 반이상은 하얀 또는 검정색으로 얼굴을 반이상 가리고 있다

엄마의 사랑은 하얀 마스크 하나로 뜨겁게 전달해온다

집에 돌아가는 퇴근길에 가방속에 꼬깃하게 접힌 마스크를 꺼내본다
안경안으로 뜨거운 입김이 올라온다

지친 마음 속에서도 엄마의 걱정에 감사와 함께
뿌듯한 사랑에 가슴이 따뜻해진다

지독한 바이러스는 엄마의 걱정과 사랑의 마스크로 인해
철벽을 뚫을 수 없다

사랑은 아픔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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