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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MBN 나는 자연인이다 에서는

68세의 안연자씨가 출연해 6년간의 산중

생활의 즐거움을 보여준다.


<이하사진들:MBN나는 자연인이다 캡처>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겸 밖에 나와

이렇게 산속에 있는 얼음물을 

마신다. 몸이 개운해지고 물 맛이 아주

좋다고 한다.

윤택씨는 빨대를 꺼내들어서 물을 마시는

폼이 너무 재밌었다



68세의 안연자씨, 일명 산골 아지매분은

갑자기 출몰하는 멧돼지등의 짐승 때문에

커다란 개 세마리와 같이 지낸다



부지런하고 웃는 모습의 여유로움이 묻어

있는 안연자씨는 어린시절 10살 때부터

늘 나무해오고 불을 때와서 산중생활이

익숙하다고 하신다.

6년간 짧지 않은 기간동안 이렇게 

산에서 홀로 지내는 이유는 6년전 남편이

폐암선고를 받고 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

해서 남편과 함께 요양하러 급하게 

조립식 건물을 지어서 생활을 했다고 한다

산으로 들어온 지 1년만에 남편은 하늘나라

가시고, 그 이후로도 이 생활이 좋아서 쭉

이대로 지낸다고 하는데, 이 생활이 너무

좋다고 한다



오래 묵은 막된장을 풀어서 시래기를

넣어 된장국을 끓여 식사를 대접했고



푸짐한 영양밥과 탄력있는 도토리묵과

양념이 보기만 해도 구수해보이고

먹음직하다




18살에 부모님 뜻에 따라 12살 연상의

남편에게 시집을 오고 긴세월동안

화장품 방문판매원을 하며 자녀들

다 키우다가 50대 때 중풍으로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눈시울이 불거졌다


아픔을 이겨내고, 자연인의 삶 속에서

긍정적이고 밝고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설이라 특별히 직접 땋아온 약초로

물을 우려내서 만든 약초 떡국을 선보였다

자연산 느타리버섯이 들어가서 우리가

평소에 먹는 떡국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맛일 것 같다



특히 아침에 차가운 유근피 달인

물로 세수를 하고, 자연인이 직접

윤택씨 얼굴을 오래 달인 유근피 

진액으로 마사지와 팩을 해준다



느릅나무 껍질을 오래 달이면 이렇게

진한 조청느낌의 진한액체가 되는게

신기해 보인다.

천연 소염의 효과가 있고 암예방에도

좋고 우리 몸에 여러가지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핑크색을 특별히 좋아한다는 자연인은

한겨울 얼음썰매를 타는 즐거운 스포츠(?)도

선보였다. 

윤택씨 어설프게 얼음썰매타다가

미끄러넘어지는 장면에 웃음이 터졌다



마지막 자연인과 함께 한 청국장과 더덕

구이도 정말 맛있을 것 같다.


항상 웃으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시는 안연자씨는 약초등을 팔아서

적은 돈이나마 손주 용돈에 먼저 쓴다고

한다. 

세상과는 많이 단절되었지만, 추운 겨울에

장작도 직접패고, 일상의 산중의 생활을

여유있게 즐기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었다

오래 오래 건강하고 힐링하는 멋진

자연인의 생활이 용기있으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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