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며칠전 2018년 12월 31일자에
강북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임세원
교수가 환자에 의해 끔찍하게 죽임을
당한 충격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22년간 정신질환 환자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후배 양성을 위해
가르치며 살아왔던 분이 세상을
갑작스럽게 떠나게 된 슬픈사건이다
고 임세원교수가 쓴 저서를 읽어
읽어보게 되었다
<죽고싶은 사람은 없다>
란 제목이 더욱 마음 아프게 다가온다.
이책은 2016년 5월에 초판으로 출판된
2년여전에 임세원 교수가 수필형식으로
써내려간 저서다.
임세원 교수도 어느날 병에 의한
통증으로 고통을 겪다보니 스스로도
우울증에 노출되어 힘들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이책에서 군더더기없이
진솔하게 이야기 해준다.
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
의대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10년이상의 공부와
그 이후의 진료와 연구등으로 많은
시간을 우울증에 대한 연구와 치료로
평생의 시간을 매진해왔다
통증으로 일을 그만둘까 고민도
했던 지난날들, 하지만 꾸준히
환자들을 위해 힘들어도 진료를
멈추지 않았다.
이책에서 임세원교수는
나이들어 은퇴후에도 손자들에게
자전거 정도는 사줄 수 있는 경제력과
노년기에도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고싶다는 소박한
꿈을 이야기 한다.
특히, SBS생활의 달인과 MBC 무한도전을
즐겨보는 방송프로그램,
열심히 사는 모습과 긍정적이고
희망찬 메시지 담긴 내용이 있어서
남달리 이 방송 프로그램을 좋아했던
것 같다.
이 책 후반부에 나오는 조현병이야기가
예사롭지 않다.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 유병률이
1%, 우리나라 인구 5천만명 1%면 무려
50만명의 조현병 환자가 발생될 수 있다
가끔 묻지마 살인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이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정말 끔찍한
경험을 어느 순간 누군가 무차별하게
당할 수 밖에 없다.
사회에서 조현병 환자들에 대해
안전한 관리와 치료 시스템 그리고
우울증 환자들이 점점 치료되고
나와 가족이 더이상 슬퍼하지 않고
웃음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은 인상적인 글은
빨리 날라가는 시간속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바로 오늘은 열심히 사는 것이다"
고 임세원 교수는 이책에서 고백한다
" 매일 만나는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믿기로 했다
그래서 외래진료가 시작되면
그야말로 전력투구한다."
"나를 찾아온 분들의 용기에
감사한다"
이 책의 종반부에 기록된 저자의
마음의 글을 볼 때,
마음 한구석이 먹먹하게 아파온다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도 간호사의
안전을 더 챙기며 고통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임세원 교수를 통해
이 사회의 우울증과 조현병등의 정신질환
에 대해 각별한 주의와 이들을 상대하며
우울증등 정신질환과 함께 치료하며
이겨나가는 의사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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