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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플릿은 볼링을 소재로 만든

특별한 영화다.

여러 스포츠를 다룬 영화들이 많지만 이렇게

볼링과 도박을 연계해서 만든 영화는 처음인

것 같다.

 

 

 

유지태와 이정현이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여기에 이다윗이 감초 역할로 출연한다

연기파 배우 권해효의 안정적이고 중간에

긴장을 잡아주는 연기도 훌륭했다

 

정성화의 악역도 상당히 강하게 어필된

영화였다고 본다

 

다리가 불구가 된 상태에서 힘들게 사는

유지태, 그 옆에 빚으로 힘들어하는 이정현

그리고 정신지체자인 볼링에 특별한 재주가

있는 이다윗 이 세명이 뭉쳐서 볼링으로

도박판을 벌리는 내용이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뻔할것 같지만 그안에

유머도 있고, 감동도 있다

 

처음에 유지태와 이정현은 어떻게든 이다윗을

이용해서 도박에서 이기려하지만, 그들은

점점 이다윗을 이해하고 좋아하면서 인간성

을 회복해나가는 휴먼적인 요소도 있다

 

영화 말아톤이란 영화에서도 정신지체장애인

아들을 지켜주는 내용이 있는데, 이영화

에서도 정신지체장애가 있지만, 좀더 흥미

로운 소재에 중간 중간 유머 코드가 많아

극장내 사람들이 많이 웃곤 했다

이다윗의 볼링하는 포즈 정말 압권이다

 

 

 

무엇보다도 볼링의 스핀을 모두 넘어뜨리는

스트라이크 장면에서 상쾌한 음향이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단순한 볼링이지만 묘한 긴장감도 있었다

스플릿은 볼링용어로 핀이 떨어져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 영화에서 

스트라이크로 마무리하기 어려운 떨어진

핀을 멋지게 맞춰서 게임을 이겨나가는

묘미가 있었다

 

잠시 영화지만 간접적으로 나마

볼링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묵은 스트레스

를 날리고 유머와 감동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특히 음식에 관해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막걸리, 밀키스 짜장면 등등..

이정현의 말쑥하고 예쁜얼굴과 연기도

좋았고 이다윗의 정신지체장애연기를

너무 잘 했으며 순진착함에 안타까왔

으며, 정성화씨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와 목소리는 뮤지컬배우답게 역시

살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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