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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이태란 주연의 두번째 스물을 개봉전

시사회로 어제 삼성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보게

되었다

영화 시작전에 이 영화를 각본 연출하신 박흥식

감독님이 나오셔서 간략하게 영화에 대한 소개

를 해 주었는데, 아픔 그리고 단테의 신곡에

관한 얘기등등 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니

좋은 감상되라고 하셨다.

두번째 스물은 40이란 나이는 20살 하고도

다시 20살이니 두번째 스물이란 뜻이다.

이 영화에서 이태란씨 참 예쁘고 성격이

이 영화 주인공하고도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태란씨의 패션이 너무

이뻐서 한참 눈도장을 머릿속에 찍기도

했다

이 스카프 디자인 너무 이쁘다, 등등

 

 

 

 

배우 이태란씨는 남편이 있고 실제 나이

가 1975년생 우리나라 나이로 42살이니

영화 속 나이도 비슷한 것 같다.

김승우씨 또한 48살로 영화속의 주인공

나이가 비슷해서 영화 속 나이가 자연

스럽게 어우러졌던 것 같다.

이태란씨는 청소년불가 영화인데다가

 베드신이 있어서 남편에게 미안함이

많이 들었다고 한다.

처음 영화를 보면서 베드신 장면등이

나오면 두사람다 배우자들이 있을텐데

불편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베드신

장면에서 각자 배우자들을 걱정하는(?)

어색한 딴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작년 3월에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명소들을 배경으로 촬영이

되었다고 한다.

배우들이나 촬영진들에게 나름 잊지못할

 즐거운 시간 이었을 것 같다.

물론 여행은 사랑하는

사람하고 함께였다면 더 최고였겠지만....

 

 

 

 

두사람이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함께

명화를 감상하는 장면이다.

그림에 대해는 문외한이라 그런지

작품 설명들이 크게 마음에 와닿지

는 않았지만, 이 계기를 통해서 앞으로

시간이 된다면 그림 전시회도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두사람이 각자 다른 배우자를 만나

결혼 한 후 헤어진 지 13년 만에 우연히 다시

만나서 아무도 의식하지 않고 일주일

간을 서로 연인의 모습으로 여행을 함께

하는 영화라 일반인들에게는 불륜일 수

밖에 없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다.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날 수도 있다는

이승철의 노랫말 처럼 두사람은 각자

다른 길을 가다가 정말 영화처럼

(물론 영화니까...) 다시 만나게 되어서

온전히 함께 일주일을 서로 예전에

사랑했던 것 처럼 사랑하고 좋아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낸다.

 

이탈리아에서 만나서 여행하는 기간만

서로 사랑하고 다시 귀국하게 되면

남남으로 더이상의 만남은 갖지

않기로하는 두사람,

이 장면에서 이태란씨의 양심의

가책이 그려지고, 단테의 이야기를 하는

대화에서 서로 죄책감과 함께 느끼

는 것 같았다.

 그래도 두 사람은

그동안 그리움을 보상이라도 받는 듯

이성보다는 몸과 가슴이 원하는대로

그냥 내 맡기면서 서로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함께 하는 여행에 대한

선물을 주는 것 같았다.

 

 

 

 

솔직히 이태란씨와 김승우의 케미는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김승우씨가 약간 장난기있고 덜 진지

모드여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전에 공유 전도연의 남과여를 봤을 때는

좀더 두사람의 사랑에 많이 공감이 가고

가슴이 아프긴 했었는데, 아무래도

김승우씨의 캐릭터상의 느낌때문에

개인적이지만 내 감성적인 몰입도는

조금 약했던 것 같다. 그림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편안하게

간접적이지만 아름다운 영상들과 명화

작품들에 대한 식견등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그리고 예전에 헤어진 사람을 다시 만나

게 된다면 어떨까... 이미 한 때 익숙했던

사람이었기에 금방 다시 익숙해 질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제2의 이별을 감당해

야 하는 후유증에 이미 이별한 사람은

다시 안 만나는게 오히려 더 아름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영화 인사이드에서 한효주의 아름다움이

빛난 것 처럼 이 영화에서 이태란씨의

매력이 정말 빛났던 것 같다.

가을 여자의 느낌이 물씬 나는 가을

패션, 우아한 헤어스타일, 특히 이태란

씨는 스카프가 참 잘 어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같은 여자로서

아름다움에 대한 부러움과 가을 변신에

대한 작은 도전을 안겨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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