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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은 산책하는 것을 참 좋아한다

보통 고양이 들은 거의 집에서 안전한 숨은 

칩거를 선호하지만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콧속에 바람 넣고 걷는 모습을 보면 참

심플하면서도 욕심없는 모습이 천진난만하기

그지 없다

귀여운 강아지를 위해 셀프 옷을 만들어 보았다

만드는 과정은 그리 복잡하지 않고 일단

강아지에 맞는 패턴만 있으면 아주 쉽게 

비록 덜 꼼꼼할 지라도 제법 흉내는 낼 수 있다

 

 

이 작품(?)은 줄무늬 강아지 티셔츠이다

두마리 모녀 강아지 나들이에 입히려고 

뚝딱 만들어 보았다

조금 낡아서 잘 안 입는 가로 줄무늬

스트라이프 면 티셔츠에 인터넷에서 구입한

아주 무난한 그레이 색 시보리 감으로 만들었다

등쪽에는 홈메이드라는 가죽(?) 라벨을 

달아서 좀 캐쥬얼하게 표현해 보았다

 

다음 도전 옷은 폴햄 여름 칼라티셔츠

한장으로 아기들 옷 2벌을 만들었다

너무 낡아서 버리려다가 세탁해서 단추 6개는

나란히 똑같이 세개씩 나누어서 보이는 등면에

달아주고 폴햄 상표까지 똑같이 나눠서

쌍둥이 패션 완성

집에서 강아지들이 아주 편하게 입는 것을

즐겨한다

처음 만든 강아지 옷 처녀작(?)이라 아주 쬐금 

애정이 간다. 하지만 외출복으로 입기에는

조금 엉성한 옷 같아서 집에서만 입힌다

 

세번째로 만든옷은 스포츠 타올을 

옷정리하다가 찾아서 가위로 쓱싹쓱싹

오려서 역시 남아있는 그레이톤 시보리단과

함께 미싱으로 쓰르륵~~ 박아서 완성

무엇보다 정말 잘했던 점은 등쪽에 붙힌 와펜은

다이소에서 2개에 천원에 구입한 것~~

이옷을 두녀셕에게 입히고 밖에 나가니

지나가는 연인이 서로 웃으며 따라 말한다

사랑해~~~

 

고마워~~~

너무 달달해서 어깨가 간지러워 혼났다

 

비록 완전 맞춤 격의 새옷은 아니지만

옷감을 직접 골라서 특별한 강아지 옷을

만든다는 자체가 참 즐겁고 마치 창작의

기쁨을 만끽하는 느낌마져 든다. 그리고

함께 산책하다보면 왠지 더 든든하고 

아무런 불평없이(!!!)----사실 거부할수 없으므로

입어주는 아이들이 기특하고 귀엽다

 

 

사람도 옷의 디자인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

듯이 우리 강아지들도 옷에 따라 왠지 

그날 그날의 색다름을 선물해준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만든 옷은 어제

옷정리하다가 안입게 되는 극세사

실내용 바지가 보이길래 다시 가위를 

들었다

 

목부분은 탄력이 없어서 허리부분을

오려서 다시 수정하기로 했고 추운 날씨

산책하기에 가볍게 따뜻할 것 같아서

흐믓해진다

아프지 말고 늘 건강하게 잘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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