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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작품들은 보고 나면 묘한 후유증에 잠시 시달린다
특히 영화 나쁜남자를 본 후 한동안 뒷기운에 마음 한켠이 불편할 정도로 강렬한 메시지를 준다
대체적으로 김기덕감독의 영화는 대사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류승범 출연의 영화 그물은 대화와 상황묘사가 한편의 소설같은 드라마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 과정에서 생긴 여러 일들이 발생한다
남한의 현실을 그대로 보게되는 류승범ᆢ
보게되면 기억하게되고 기억하다보면 말하게 된다고 말하면서 오로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하지만 남한조사측에서는 짧은 시간이나마 류승범에게 강제적으로 서울의 모습을 경험하게 한다
서울의 문화적 충격을 경험한 류승범은 그래도 가족을 위해 귀순 후 새터민으로의 삶을 거부하고 끝내 북으로 돌아가는데ᆢ
이번 영화 그물은 남북한의 분단현실속의 한 가장으로서 한 개인으로서의 삶의 일면을 다루고 있다
발전된 문명사회와 편안함이 보장되는 새로운 삶과 지금까지 살아온 내 가족이 있는 삶의 갈림길에서 류승범은 가족을 택한다
하지만 이데올로기의 그물에 걸려서 뜻밖의 지옥같은 경험과 신기루같은 세상은 류승범을 더욱 힘들게 한다
남한 북한의 정치적 이념을 떠나 한 인간으로 한번 걸리면 절대 살아서 돌아올 수 없는 그물 이란 덫에 갇히게 된것이다
몸은 돌아왔으나 마음은 이미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그물에 걸린 것이다
비록 북한에서의 삶이지만 그렇게 살아왔기에 그렇게 사는게 행복으로 살아온 류승범ㅡ그물에 걸린 후에는 이전의 삶에 돌아가기엔 마음의 변화와 충격이 너무 크다
마지막 엔딩장면ㅡ그래도 다시 한번 어부로 나서서 고기를 낚겠다고 하며 그 어떤 이념이나 위험상황도 불사하는 모습에서 마음 한켠이 아련히 아파왔다
왜 그래야만 했을까? 김기덕 감독이 각본 감독한 이 영화에서 마지막 류승범의 몸부림은 과연 무엇을 말해주고 싶었던걸까ᆢ
다시 남한에라도 가기를 원했던걸까 ᆢ아니면 정말 생업을 위해 그렇게 스스로 희생양이 된걸까ᆢ
배우 류승범은 정말 우직하고 선량한 북한 어부의 모습을 너무도 잘 연기했고 영화의 여러장면을 보면서 문득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다
귀순한 사람들의 이면을 이번기회에 간접적으로 조금이나마 체험하는 시간들이었다
인간에게 정말 소중한 건 무엇일까?
이 영화에서 진정한 자유와 개인의 가치 문제, 그 속에서 강하지만 나약한 인간의 모습등을 깊이 한번 더 생각하게 해준다
80여석의 소극장에 자리는 그리 많이 채워지지 않았고 커플들도 있었지만 의외로 나같이 혼자 영화를 보러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혼자 영화보는 혼영이라고 해야하나...
금요일 주말 오랫만에 김기덕감독님의 좋은 영화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영화 나쁜남자를 본 후 한동안 뒷기운에 마음 한켠이 불편할 정도로 강렬한 메시지를 준다
대체적으로 김기덕감독의 영화는 대사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류승범 출연의 영화 그물은 대화와 상황묘사가 한편의 소설같은 드라마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다
류승범은 아내와 딸이랑 북한에서 살고있다가 고기잡이 그물이 배의 모터에 걸려서 모터가 타버려서 고장이났고 그 바람에 남북 분단경계선을 넘게되어 남한에 들어와서 국정원 조사를 받게된다
간첩인지 조사하는 과정에서 류승범은 힘든 과정을 거치게된다 그러다가 남측에서는 이대로 힘들게 사는 북한으로 되돌려 보내느니 남한에 귀순할 수 있도록 회유하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생긴 여러 일들이 발생한다
남한의 현실을 그대로 보게되는 류승범ᆢ
하지만 류승범에게는 북에 남겨진 가족이 있어서 귀순할 수 없고 다시 북에 돌에가자니 또 조사받고 가족이 다치지 않기 위해 남한에서 어떤 경험도 원치 않는다
보게되면 기억하게되고 기억하다보면 말하게 된다고 말하면서 오로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하지만 남한조사측에서는 짧은 시간이나마 류승범에게 강제적으로 서울의 모습을 경험하게 한다
서울의 문화적 충격을 경험한 류승범은 그래도 가족을 위해 귀순 후 새터민으로의 삶을 거부하고 끝내 북으로 돌아가는데ᆢ
이번 영화 그물은 남북한의 분단현실속의 한 가장으로서 한 개인으로서의 삶의 일면을 다루고 있다
발전된 문명사회와 편안함이 보장되는 새로운 삶과 지금까지 살아온 내 가족이 있는 삶의 갈림길에서 류승범은 가족을 택한다
하지만 이데올로기의 그물에 걸려서 뜻밖의 지옥같은 경험과 신기루같은 세상은 류승범을 더욱 힘들게 한다
남한 북한의 정치적 이념을 떠나 한 인간으로 한번 걸리면 절대 살아서 돌아올 수 없는 그물 이란 덫에 갇히게 된것이다
몸은 돌아왔으나 마음은 이미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그물에 걸린 것이다
비록 북한에서의 삶이지만 그렇게 살아왔기에 그렇게 사는게 행복으로 살아온 류승범ㅡ그물에 걸린 후에는 이전의 삶에 돌아가기엔 마음의 변화와 충격이 너무 크다
마지막 엔딩장면ㅡ그래도 다시 한번 어부로 나서서 고기를 낚겠다고 하며 그 어떤 이념이나 위험상황도 불사하는 모습에서 마음 한켠이 아련히 아파왔다
왜 그래야만 했을까? 김기덕 감독이 각본 감독한 이 영화에서 마지막 류승범의 몸부림은 과연 무엇을 말해주고 싶었던걸까ᆢ
다시 남한에라도 가기를 원했던걸까 ᆢ아니면 정말 생업을 위해 그렇게 스스로 희생양이 된걸까ᆢ
배우 류승범은 정말 우직하고 선량한 북한 어부의 모습을 너무도 잘 연기했고 영화의 여러장면을 보면서 문득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다
귀순한 사람들의 이면을 이번기회에 간접적으로 조금이나마 체험하는 시간들이었다
인간에게 정말 소중한 건 무엇일까?
이 영화에서 진정한 자유와 개인의 가치 문제, 그 속에서 강하지만 나약한 인간의 모습등을 깊이 한번 더 생각하게 해준다
난 가끔 영화를 혼자 볼 때도 있다 특히 이런 영화는 더더욱 혼자 볼때가 더 좋을 수도 있다 물론 어제는 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혼자가게되었다
80여석의 소극장에 자리는 그리 많이 채워지지 않았고 커플들도 있었지만 의외로 나같이 혼자 영화를 보러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혼자 영화보는 혼영이라고 해야하나...
금요일 주말 오랫만에 김기덕감독님의 좋은 영화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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