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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개봉일
개봉사수~~

오랜만에 접하게된 스릴러물
사실 무서울까봐 너무 고민하다가 결정한 영화

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 스릴러물이라기보다는
그 안에 내포된 상징성등이나 사상등이
너무나 잘 녹아져 있는 영화다

지관 역을 한 최민식 베테랑 연기
믿고 볼만하다
나중에 웃을뻔한 대목이 있어서
잠시 인생의 깊고도 심플한(?)
의미를 깨우쳐본다

사실 유해진 배우의 영화는 왠만하면
절대 거르지 않고 본다
역시 스릴러에서의 편안한 안정감
그만의 독특한 익살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김고은의 연기변신과 노력을 엿볼수 있다
근데 무당이 이리 선하고 이뻐도 되나?

시간이 무려 2시간 이상 상영이지만 전혀 지루할 틈 없이 긴장감 연속이다
귀신 영화라기보다는 약간 SF영화같은 느낌도 들게된다

흙 그리고 무덤
세월이 어마어마하게 지난 이 시기에
옛 선조들의 묘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한번더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작품이라 여겨진다

팝콘은 30분도 안되어 다 털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영화라는 생각이든다

CGV 다산점에서의 개봉일 첫날의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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