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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기


우연하게 넷플릭스로 보게된 16부작 드리마
때론 우울하고 지겹고 힘들고 어둡고
하지만 때론 우습고 가슴찡하고 밝은 장면을 연출해준다

역시 작가가 특별했다라는건 누구라도 이드라마를 봤다면 느낄법하다
세남매의 삶의 분투기를 평일밤 퇴근후 6시부터 그다음날 새벽 6시까지 12시간 다 볼수 있게 한 드라마
드라마보느라 이렇게 밤새워보긴 처음인듯하다

추앙해요
평소 잘 쓰지 않는 단어에 큰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다
추앙은 단순한 남녀 사랑을 넘어선 더 넓은 의미를 담고있다


결국 서로 추앙하게 만든 내용

현실적이지 않는 부분도 간혹 보이긴하지만
작가가 드러내고 싶은 내용들이 시청자들의 눈에 충분히 전달되었으리라 여겨진다

염미정 오빠로 등장한 염창희의 캐릭터를 이민기는 너무도 잘 소화했다

김기정 큰딸이며 진정 자유로운 영혼이다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해방이란 단어는
해방교회
해방클럽
해방일지
등으로 해방에 대한 갈구가 들어가있다
고통속에서 해방
가난에서의 해방
외로움으로부터의 해방
해방감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벗어났다는 의미로 전달되는데 단순히 벗어난것 뿐아니라 가벼워지고 후련하고 날듯한 생동감도 같이 느끼게 해준다

그 해방감을 얻기 위해 각자 다른방식으로 노력한다
솔직함
정직
따뜻함
선함
이 모두는 세남매의 교집합같다

구씨는 이름을 나중에 밝히며
쑥쓰러움에 고백한다
염미정 진짜 많이 좋아했다고
역시 과거형으로 돌려이야기하며 현실의 부끄러움을 과거로 소환한다

많은 명대사들
인생의 깊이가 엿보인다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
너무 많은 소주의 등장
그리고 폭력의 세계
하긴 구씨가 재벌가였었다면
조금은 너무평범한 신데렐라같은
내용이 될뻔했다

생로병사
태어날때 아무것도 입고나오지않아
처음부터 부끄러운 인생이고 늙고 아파하는 가운데 아무것도 가져가지않는 인생
그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따뜻한 시람들의 이야기
한동안 해방앓이를 할것 같다
당미역이 어디있는지 지하철 노선도를 검색해보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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