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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에서 군자역으로 갈아타는 지하철 승차해서 대각선 안쪽에 앉았다
내내 뒤에서 기다렸던 할머니 지하철 출입문앞에서
외치신다
이거 상일동 가는것 맞아요?
전철내 아무도 대답이 없다
또 등굽은 할머니 급한 마음에 또 외치신다
상일동 가는것 맞아요?
달려가서 맞아요 타세요
생각하려던 순간 야속한 전철문은 스르륵 닫힌다
괜히 엄마 모습이 떠올라 속상했다
연세드신 분들은 지차철의 복잡한 노선 때문에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은데 한산한 낮시간대라 근처에 승차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마치 마스크가 그 어떤 침묵을 표시하는듯 도시의 차가움으로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