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15화 남자친구는 처음부터 끝까지 가슴이 아픈 장면들로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사진출처 tvN 남자친구 사진캡처>

차수현을 생각하며 마냥 행복해하는 진혁에게
차수현은 결국 헤어지자고 얘기한다

받아들이기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박보검
이번 15화는 마지막회를 하루 앞두고 두사람의 이별을 많이 다뤘다

박보검은 갑작스러운 실연에 오열하는 그모습에  눈물이 났다

그래도 헤어지자는 송혜교의 말에는 진심과 사랑과 배려가 묻어나 있고 차분하게 절제된 표현들로 이루어졌다
싫어져서 헤어진다는 둥 다른 억지스런 핑계를 대지 않고 또박 또박 진심을 담아 이성적이면서도 애틋하게 아픔을 견뎌내면서 하는 대사가 특별히 드라마 작가의 따스하고 세련된 문필력이 드러난다


송혜교는 박보검이 자신 때문에 불행해질까봐 사랑의 끈을 놓으려하고
박보검 또한 어쩔수 없이 이별을 선택하는 송혜교를 다시 설득해보려 하지만 쉽지않다

박보검 엄마가 두사람의 결혼을 반대하고 송혜교에게 까지 찾아가 헤어지라고 얘기한 사실을 안 박보검.
그런 엄마까지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그 마음에 착한 아들 컴플렉스가 느껴져 은근 화가나기도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사직서를 작성하다가 차수현을 찾아가는 김진혁
내일 마지막회가 기다려진다
예고편을 보니 송혜교를 박보검이 집까지 바래다준다


두사람에겐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특히 박보검의 엄마가 송혜교를 받아 들일 만큼의 시간을 잘 견디고 나면 쿠바에서 처음 만났던 그 느낌으로 두사람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것 같다는 마지막 결말을 기대해본다

15회는 아픈 이별의 고통스러운 순간들을 견뎌내는 박보검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오히려 자신 때문에 송혜교를 죄책감의 성에 가두게 되어 헤어짐을 받아들이려 할 때 그 마음의 깊은 이해와 사랑이 느껴졌다

멋진 마지막 해피엔딩의 결말을 기다려본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