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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지치고 때론 행복하고
때론 우울하다가도 때론 삶의 나의길을 찾고 싶어 새로운 것을 찾기도하고ᆢ
아침 비가 살짝 추적거림으로 온다

언제 이렇게 붉은빛의 장미가 피어있었을까
장미꽃은 언제봐도 열정의 우아함을 느끼게 해준다

알수 없는 노오란 꽃
작고 여린 잎들이 앙증맞고 귀엽다

동그란 가시와도 같이 환상적인 꽃
사진에 담아보니 신비롭기까하다

그중에 단연 눈에 띈 꽃은 나팔꽃
뾰족 튀어나온 모습에 다른 식묵들 틈에서 여린 줄기를 세워 활짝 인사하는 모습이 나약하나 굳세어 보인다

사람들에게도 다양한 꽃과 흡사한 향기와 색깔이 있다
하루의 시작
오늘은 나팔꽃처럼 조용히 움틀거리면서 작은 미래와 희망의 끈을 놓고 싶지 않다
비록 처절한 노랫말 가사처럼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 ᆢ

언젠가는 지겠지만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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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역 근처 새로 생긴 술집

고베를 찾았다


세가지맛 고로케 주문
사실 고로케는 평범스러운 맛
13,000원이면 식사와 안주 두가지를 즐길 수 있어 좋긴하다
가성비로 나쁘지 않았다


두번째 고민끝에 주문한 조개찜
사실 기대안하고 주문했는데
국물맛이 제법이다
게다가 조개도 신선하고
중간쯤 먹다가 파스타면 2천원추가하니
새로운 파스타가 탄생했다

든든한 안주와 식사까지도 즐길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친절한 사장님 급 서비스 연어 조림
급 맥주 추가주문~~
센스만점인것 같다


특별히 주문한 산토리하이볼
머들러가 정말 운치있다

공간과 테이블은 넉넉하지 않기에 더 좋았다
단체로 손님이 몰리면 분위기가 어수선할 수 있는데 4명이상씩 앉는 테이블이 없이 길게 있는 공간이 아담하고 더 운치있었다

밖에서 본 출입구이다
보통은 출입구가 투명할것 같은데 그런 인테리어를 깨고 원목재 문이 오히려 편안한 아늑함이 느껴졌다

실내에서 바라본 밖의 모습
새로 오픈한 곳이라 깔끔해서 더 좋았다

다음에는 저염 명란구이를 먹어보고 싶다
전복내장 파스타도 맛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특히 더 좋았던건
음향시설이 최고인듯~~

오랜만에 홍대 음악호프집에 온 느낌이랄까
혼자라도 오고 싶어질 만큼 음악이 풍요롭고 귀가 즐거은 장소였다

가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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