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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달러는 클린트이스트우드가 영화

감독과 직접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이다.

클린트이스트우드가 직접 음악까지 맡았

다고 한다.

출연진은 클린트이스트우드와 쇼생크탈출로

유명하고 얼마전 개봉한 벤허의 모건프리먼과

여주인공 힐러리 스웽크다

단순 스포츠드라마 장르라기보다는 가족과

사랑을 다루는 휴먼드라마다.

 

영화속 주인공 매기는 권투를 좋아했고

클린트이스트우드가 운영하고 전에 권투

선수였다가 시합중 부상으로 한쪽눈을 읽고

체육관 청소 관리를 맡고있는 에디(모건프리먼)

의 체육관에서 세사람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프랭키(클린트이스트우드)는 매기에게 보스

라는 호칭을 듣게되면서 결국 권투 매니저로

함께 권투의 길에 들어선다.

프랭키는 자신의 딸로부터 매번 편지를

보내지만 그 편지는 계속되어 되돌려 반송되고

매기를 바라보며 그녀의 꿈을 키워준다.

 

매기는 가족이 있지만, 가족들은 사랑

보다는 매기를 이용하는 정도였다.

이를 지켜보는 프랭키의 마음은 매기를

더 아껴주고 지켜주고 싶어했다.

그래서 매기의 출전복에 모쿠슈라라는

별칭을 새겨주었고 그녀는 계속해서

권투시합에서 승승장구로 이길 때마다

모큐슈라라는 큰 환호와 열광속에 자신의

꿈을 향해 지칠줄 모르고 훈련에 임하고

노력했다.

하지만, 드디어 푸른곰이란 무서운 권투

챔피언을 만나면서 그녀는 큰 부상을

입게 된다.

척추와 경추손상으로 수술도 할 수 없게되고

꾸준하게 재활치료를 받지만, 다리 한쪽도

절단하게 되는 비극적인 상황까지 가게 된다.

 

프랭키는 매기를 진짜 내 혈육같이 책임지고

마음아파하고 옆에서 잘 치료해주고 지켜줬다.

하지만, 매기의 마음은 달랐다. 이미 몸은

망가지고 다시 회복될 승산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고 싶어했다.

인생으로서 충분히 누릴만큼 영광과 환호를

받았으니 이 침상에서 그 환호를 잊기전에

자신이 세상을 떠날 수 있게 해달라고

프랭키에게 간절히 부탁한다. 프랭키는 있을수

없다고 거절하지만, 매기는 더이상 희망이

없음을 알고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고자 혀를 깨무는 등의 자살을 시도한다

 

25년간 매주 성당에 가서 기도를 드렸던

프랭키는 신부에게 이런 상황과 그녀의

죽음에 대한 부탁에 대해 상담한다.

신부는 절대 그럴 수 없으며 만약 그 일이

행해진다면 평생 후회할거라고 반대한다

 

결국 친한 에디에게 얘기했을 때, 에디는

매기가 죽어도 여한이 없을만큼 살았다고

말해준다. 결국 프랭키는 매기를 찾아가서는

매기에게 주었던 모쿠슈라라는 별칭 뜻은

'소중한 나의 혈육'이라는 얘기를 해주며

매기가 원하는 대로 산소호흡기를 떼고 다시

는 깨지 못할만큼의 주사약을 투여하고 그는

어디론가 떠나서 그 이후로 아무도 그를 만

날 수 없게 된다.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안락사에 대한 종교적인

논란의 여지가 큰 영화다. 

이 영화를 보면서 록키시리즈처럼

다시 재기해서 멋지게 복수하며 승리하는 모습

을 그렸지만, 여 주인공은 안타깝게도 잠시

화려한 시절을 끝으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먼 곳으로 사라진다.

클린트이스트우드와 모건프리먼의 인간적인

멋진 모습이 영화 내내 잔잔히 그려져 있다.

 

서로가 상처를 안고 살아가다가 두사람은

권투란 공통 관심사로 만나서 서로 상처를

떠안아주다가 결국에는 슬픈 비극을 맞이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이 없는 프랭키와

가족같지 않은 가족으로 상처투성이인

매기와의 훈훈하고 가슴 따뜻한 아버지와

딸같은 가족애가 오랫동안 마음의 울림으로

남을 것 같다. 안락사가 종교적으로나 윤리

적으로 행해지면 안되지만, 이 영화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프랭키는 그런 것은

다 제쳐두고 그녀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

주기로 한다. 물론 자신이 그 이후에 겪게

되는 인간적인 큰 고통과 후회는 미리 알고

있다.  결국 어렵게 얻은 딸 매기 또한 

잃게 되는 아픔을 감수한다.

개인적은 생각은 영화 엔딩에서 그래도 삶의

소중한 끈은 끝까지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큰

바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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