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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출연하는 영화 마스터는 내부자들

이후로 관객들로 부터 많은 기대를 불러

일으키는 12월 개봉작이다.

 

 

 

 

우선 이 영화는 역대 조단위의 최고 사기사건

조희팔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조의석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범죄영화다

 

이병헌 외에 강동원과 김우빈의 출연도

많은 영화팬들로 하여금 2016 마지막의

최고의 영화이기를 기대하게 하는

 작품중 하나이다

 

 

 

 

2시간 20분이란 긴 상영시간임에도 영화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영화에 몰입하며

볼 수 있었다

 

처음에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강한 인상으로 남았었는데,

마스터에서도 이병헌이 전혀 다른 색깔로

카리스마 넘치게 나오는 장면이 있다

 

젊은 사람 역할이 아닌 중년의 회장으로 출연

하는 이병헌의 연기는 역시 뛰어난 연기로

연기의 마스터라는 느낌까지 들었다

 

 

 

 

끝까지 사기를 치면서 큰 배짱과 강렬함

으로 등장하는 그의 모습에서 정말 희대의

사기꾼역을 참 잘 해주었다.

 

특히 후반부에서 너무 재밌었던 부분은

필리핀 현지에서 또 사기를 치기위해

필리핀 당국의 한 고위 공무원과의 대화에서

이병헌의 필리핀 현지 영어발음때문에

엄청 웃음이 나왔다.

저 발음 뭐래~~~ 할 만큼!! 역시 뛰어난

배우 이병헌은 실제 현지인의 녹음된

대사를 그대로 따라 연습했다고 한다.

이에 비하면 김엄마 역을 맡은 진경은

부드럽고 매끄러운 영어실력이 대조를

이루었다.

 

 

 

이 영화는 잔인하지 않고 한 인간이

희대의 조단위의 사기를 치는 과정등과

이를 추적하면서 그 세력을 뿌리뽑고자 하는

강인한 강동원과 그 사이에서 이용당하지만

스스로 이용하려고 발버둥치는 김우빈을

잘 다뤄주고 있다.

 

다단계피라미드식의 사기행각을 그려

나가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캐릭터를

너무도 잘 표현하는 이병헌의 연기때문에

더욱 영화가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내부자들에서는 이병헌과 조승우와의 케미

였다면, 이번 영화 마스터에서는 이병헌과

강동원 그리고 김우빈 세사람의 호흡으로

 이루어졌다.

 

강동원은 이 영화에서 최대사기범의 강한

카리스마역인 이병헌에 비하면 조금은

스타일이 다른 느낌이 들었다.

 

대신 강동원은 첫 지능범 형사를 쫒는데

액션을 잘하는 쎈(?)느낌의 캐릭터라기

보다 스마트하고 탁월한 머리로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특히 김우빈과의 신뢰에 있어서

줄다리기 하는 모습에서 두사람의

멋진 우정까지 보여주었다

 

 

 

이병헌 수하에 있던 김우빈은 나름

중간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잘 발휘하는

느낌을 받았다

매서운 눈빛과 금방 배신할 것 같지만, 나름

의리를 지키는 모습, 그리고 중간 중간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영화끝나고 바로 나가면 안된다.

잠시 한번 더 웃을 수 있는 화면이 남아

있으니~~

 

조희팔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라

마스터영화에서의 이병헌 이름이 조희팔의

초성을 따서 진현필회장으로 나온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의료기 대여업

피라미드 회사를 설립해서 4조원의 거금을

사기치고 달아난 조희팔이 2011년 중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오고, 2016년 6월에 경찰은

가족들의증언과 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돌연사라고 발표하고 이 역대 사건은

'공소권 없음' 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

 

실제 위장사망으로 까지 사기를

친 건지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영화 내부자들의 영화 흥미도나 감동과

비하면 영화 마스터는 조금은 내부자보다는

긴장감이나 몰입도가 조금 낮았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희대 사기사건의 실화를 다뤘고,

그 다루는 과정에서의 내면의 심리나 상활이

잘 묘사되었고, 무엇보다도 공소권 없음

으로 끝난 실제와는 또다른 결말을 보여줘서

나름 특별함이 있는 영화로 기억될 것 같다

 

영화를 본 후 나오는 사람중에 긴

상영시간으로 조금 피곤해 보이는

사람도 있었고, 한 커플은

서로 재밌다는 얘기가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마다 영화보는 취향이 달라서

어느정도 관객의 호응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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