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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에 서울 근교 주말 축제

구리시에 있는 코스모스 축제를

미리 다녀왔다


코스모스 꽃을 특별히 좋아하는 

편이고 날씨도 맑아 사진찍기도

아주 좋은 날이었다



벌써 코스모스가 활짝 만개했고

아직 꽃망울을 머금고 있는

어린 꽃새싹들이 화려한 만개의

축제를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코스모스의 거대한 숲이 눈에 들어온다

주변에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찍느라 분주했다

아쉬운 점은 코스모스 숲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아마 축제기간에는 출입이 허용될

수 있을 것 도 같다.



벌써 18회 구리시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는 플랫카드가 바람에 나부낀다

걷는 사람들 자전거로 달리는 사람들

한강대로 변의 경치가 아름다왔다



코스모스 축제장에는 준비중이라

아직 음식물 등 장터가 마련되어

있지 않고, 몽골 텐트들이 자리를

꽉 매우고 있다.



화단들 중 금어초라는 꽃이 눈에 들어

왔다

하얀색과 연두빛 금어초 햇빛을

품은 꽃이 참 예쁘다



강아지풀보다 더 진하고 털이 진한

밀레라는 풀도 보고 어릴적 집 화단에

키웠던 맨드라미도 오랫만에 보게 된다



시원한 물을 담아 마시기도 하고

축제 주변엔 많은 사람들이 미리 

이 곳을 찾아왔다

이번주 주말엔 더 많은 인파가 몰려

먹거리와 볼거리를 흠뻑 즐길 듯 하다




실제 코스모스 축제의 꽃보다는 걸어

오면서 바라보게 되는 한강의 경관이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은 맑고 한강은 푸르고 하늘과

강의 경계엔 아파트들이 즐비해 있다



갈색 나비 한마리가 연보라 꽃에

앉아 움질일 줄을 모른다.



한강변을 지나다보니 우울증, 자살에

안내표지판이 걸려있다. 

24시 위기 상담 129번

우울증, 치료하고 자살 생각은

절대 하지 않는 밝은 세상을 

꿈꿔본다




길가에 피어있는 강아지풀들이 한없이

정겹기만 하다



돌아오는 길에 석양을 반대편으로

맞는 아파트 구조물들이 금색으로

도색되어 더욱 아름답게 수면위를

장식하고 있다





3시간 가까이 걸었던 무거운 발걸음에

허기진 배를 좋아하는 팥칼국수로

마무리하며 행복한 하루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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